[한국방송/방진호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기록유산센터(ICDH)’를 한국 청주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작년 10월 제202차 집행이사회에서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ICDH의 한국 설립안을 가결한 데 이어 6일 총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했다. 충북 청주에 들어서게 되는 ICDH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효과적인 이행을 지원하고 인류 기록유산의 안전한 보존과 보편적 접근에 대한 국제 역량을 제고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기록유산의 보존 및 접근 정책 연구 및 개발 ▲개발도상국을 중심 국가별 니즈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세계기록유산 사업 및성과 홍보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등 세계기록유산사업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2016년 세계기록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기록관리 선진국으로서 인정받았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탄생한 도시인 청주시가 힘을 보탰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분야의 국제기구를 유치
[한국방송/방진호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자율주행차 시험장(이하 테스트 베드) 케이-시티(K-City)의 고속도로 환경을 7일부터 먼저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디딤돌이 마련된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율주행차 시험장‘K-City’조감도(제공=국토교통부) 이에 국토부는 약 11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City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11만 평) 규모로 구축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를 목표로 고속도로·도심·교외·주차시설 등 실제 환경을 재현해 내년 말 전체 완공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0년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해 K-City의 고속도로 환경을 우선 구축해 개방한다. 레벨3 단계는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 내에서 자율주행 가능하며 돌발 상황 시 운전자 개입이 가능하다. 이 고속도로는 4개 차선과 반대방향 1개 차선 1km로 구성돼 있다. 하이패스가 가능한 요금소, 분기·합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는 지난 2∼4일 보령 웨스토피아와 도내 6개 마을에서 ‘마을 꽃길에서 충남의 꿈길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와 보령시,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보령시민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인(in) 보령조직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도내 마을 리더와 활동가,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 날인 지난 2일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농촌마을 행복한 길’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또 ‘마을만들기 민·관 협치 배틀 토론’, ‘마을과 부엌, 그리고 음식’을 주제로 한 기획행사, 마을 복지와 공동체 문화 등 7개 분과 토론이 진행됐다. 대회 둘째 날인 3일에는 깨끗한 마을만들기 평가대회, 광역 동아리 우수 활동 발표회, 귀농·귀촌, 희망마을 선행 사업 등을 주제로 기획행사와 분과 토론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참석자들이 보령시 청라면 음현리 등 6개 마을 현장과 천북면 온새미로 축제 등 4개 마을축제를 찾아 마을만들기를 통한 공동체 활동을 살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행정과 민간이 함
[충남/방진호기자] 3일 전주 농촌진흥원에서 열린 제19회 한국4-H 대상 시상식에서 이준용(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전 충남4-H연합회장이 청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4-H연합회가 한국4-H본부 주최의 ‘제19회 한국4-H대상’에서 청년 및 학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3일 전주 농촌진흥원에서 열린 제19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이준용 전 연합회장과, 금산 복수중학교가 부문별 대상에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4-H대상은 지덕노체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이고 진취적인 학교와 청년,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8개교, 청년 10명, 지도자 4명, 학생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용 전 연합회장은 지난 1년간 도4-H연합회를 이끌며 영농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고 회원 간 화합과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산 복수중학교는 4-H회 활동을 통해 진로체험교육과 리더십 진로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 등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로써 청년4-H회원 부문은 5년 연속, 학교4-H회 부문은 2년 연속 충남이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충남4-H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한국방송/방진호기자] 고용노동부는 아빠 맞춤형 육아(휴직)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소수인 육아휴직 하는 아빠들의 심리적 고충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11월 3일 ‘아빠넷’을 오픈한다. ‘아빠넷’은 ‘SNS + 홈페이지’ Two 채널*의 아빠육아 정보 아카이브**로 카드뉴스, 동영상 등의 형태로 관련 콘텐츠를 제공·축적하며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 ① 아빠넷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11.3) ② 홈페이지 개설(12.26 공식오픈 예정) ** 아카이브 :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모아둔 파일 누구든지 아빠넷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하면 매주 월수금 업로드되는 아빠육아 관련 최신 컨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12월 초에는 페이스북과 연동된 인터넷 홈페이지를 별도 오픈하고, 관련 컨텐츠를 체계적으로 분류·축적하여 아빠 육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아빠넷의 방문 및 이용을 적극 독려하기 위하여 오픈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2차에 걸쳐 진행되며(1차: 11.7~13, 2차: 11.16~23), 추첨을 통해 총 100명(1·2차 각 50명)에게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충남/방진호기자] 30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대산산단 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가정해 열린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토론기반훈련'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주재로 도와 교육청, 경찰청, 32사단, 금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이 화재 진압 및 유해물질 유출 방지 조치, 주민대피 안내 및 이동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수협이 운영하고 있는 바다마트의 수입 수산물 판매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수협)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산과 수입산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22곳의 바다마트에서 판매된 수입 수산물은 총 39억원으로 2012년 5억 9000만원에서 2016년 12억원으로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수산물의 판매비중은 2012년 2%에서 2017년 9월 기준 5.3%로 급증했다. 바다마트에서는 수산물 이외에 농산물, 축산물, 공산품까지 판매했다. 특히 공산품 판매실적은 수산물의 판매실적보다 높았다. 지난해 판매 실적을 물품별로 보면 공산품이 330억 원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이어 수산물 313억 원 35.1%, 농산물 165억 원 18.5%, 축산물 79억 원 8.9%, 기타 3억7천만 원 0.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 의원은 “어민의 판로 확보와 국내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운영돼야 할 바다마트가 매출을 올리는데 급급해 수입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판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산 수산물 소비촉
[한국방송/방진호기자] 대형선박들과 어선들이 해양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바다에 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박완주 의원(민주당, 충남 천안)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오염물질 무단방출하다가 적발된 선박들이 모두 113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무단 방출로 적발된 오염물질 종류로는 기름 72건, 폐기물 33건, 유해액체물질 7건, 대기오염물질 1건 등이다. 가장 많이 적발된 기름 무단 방출의 경우 경유, 선저폐수, 폐유 등이 주로 방출됐고 폐기물은 분뇨, 음식물쓰레기, 폐어구, 고철, 사석 등이 무단으로 버려졌다. 또 유해액체물질은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을 비롯해 파라자일렌, 트리콜로로에틸렌, 톨루엔 등이었고 대기오염물질은 오존층파괴물질, 휘발성유기화합물, 질소산화물 등이 무단으로 버려졌다. 기름을 방출하다 적발된 72척의 선박 중에서, 65척이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방출하다 적발됐고 버려진 양은 총 5만5335리터였다. 나머지 7척은 폐유와 경유를 버리다가 적발됐다. 박 의원은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비양심적인 선박들로 인해 어민들과 정상 운영 중인 선박들이 피해를 본다”며 “입·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20일(금)부터 이틀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개최된 ‘2017 한국목재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목질복합화연구진은 ‘투명성을 개선한 목질판상재용 접착제 제조기술’과 ‘미활용 대나무 자원의 활용 기술’을 발표해 ‘우수논문상’ 두 개를 동시에 수상했다. 목질판상재용 접착제 제조기술 연구는 짙은 갈색의 색상 때문에 합판 제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페놀수지를 밝고 투명한 옅은 노란색으로 제조하여 다른 목질판상재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연구결과를 인정받았다. 미활용 대나무 자원의 활용기술은 뚜렷한 활용도가 없는 대나무 자원을 고온탄화기술을 적용하여 유해물질 흡착 및 실내조습 성능이 탁월한 건축 내장재로의 활용을 가능하게 한 연구결과로 주목받았다. *목질판상재(wood-based panel) : 얇은 나무판 또는 잘게 부순 나뭇조각을 접착제로 붙여 압축 가공한 재료로 합판, 파티클보드(PB), 중밀도섬유판(MDF) 등이 해당됨 한국목재공학회는 매년 춘계와 추계로 나누어 목재공학 및 목재산업 분야와 관련된 창의적이고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지식기반 행정혁신을 추진한 공로로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기관에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조직 구성원의 지식과 노하우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 조직 내 보편적 지식으로 공유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 행정·민간 기관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응모했으며 △지식기반 업무 추진전략 △지식행정·경영 활동 △지식활동에 의한 성과창출 △제4차 산업혁명 등 4개 분야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도는 이 대회에서 투명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 실현(업무누수 Zero-정보공개 100%) 목표에 따라 정책포털 시스템과 직무편람 시스템,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 인사정보 통합관리시스템, 통화이력관리시스템 등 IT 인프라 구축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이를 활용, 구성원들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재정정보공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