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은숙기자]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은 한번 유포되면 여러 사이트로 확산되어 피해자의 고통이 장기간 지속된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이러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범죄 피해 영상물을 끝까지 추적하고 삭제하는 AI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날로 지능화되는 디지털 성범죄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AI 융합기술을 활용해 성범죄 피해 영상물 식별 및 삭제지원 기술 도입을 지자체 최초로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지원하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는 ‘불법 촬영물 추적시스템’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 재유포 차단 및 삭제를 지원 중이나, 빠르게 확산하는 피해영상물을 감시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개선이 시급하다. 서울기술연구원의 AI기술은 성범죄 피해영상을 자동으로 정확하게 찾아내고, 삭제요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며 유해사이트 간 확산도 방지해나가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디지털 성범죄 추적 AI기술은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데이터 등의 분석기술이 융합되어 적용된다. 기존방식이었던 피해자 영상 속 얼굴 매칭뿐 아니라 움직임 패턴과 오디오의 주파수나 대화 내용까지 복합적 분석이 이루어지는 방
[서울/김은숙기자]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티셔츠와 신발, 식물성 소재인 선인장 가죽으로 만든 비건라이프 가방, 쓰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만든 모자 등. 온실가스를 줄이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친환경 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패션쇼가 7일(목) 열린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시민 30명과 시니어모델, 패션학과 대학생 등 총 50명의 시민이 모델로 변신해 런웨이에 선다. 오세훈 시장도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옷을 입고 런웨이에 오른다. 2021년과 2022년 서울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한 효성티앤씨와 유한킴벌리 등 서울시 환경상 수상기업 대표들도 참여한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7일(목) 17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지구에게 아름다운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2012년부터 노타이(No-Tie), 반바지 등 시원한 옷차림으로 여름철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시원차림 캠페인’을 추진했다. 2018년~2021년에는 시민이 모델로 참여하는 ‘시원차림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의 주제는 ‘지구에게 아름다운 패션’이다. 리사이클 섬유, 비건 소재 등을 활용해
앞으로 운전자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건너는 경우뿐 아니라 건너려고 하는지도 살피며 안전운전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주변에서는 신호기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 시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경찰청은 이 같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확대해 보행자 보호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을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16명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3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9.3%보다 1.5배가량 높아 보행 안전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9년부터 3년 동안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경우는 평균 22.3%로 보행사망자 4명 중 1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청은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뿐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로 확대한다. 아울러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벌써부터 무더위가 극성입니다. 이럴 땐 시원한 공연장에서 문화 바캉스 어떠세요? 여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가족음악극부터 직장인을 위한 여름특강, MZ세대를 사로잡을 전시, 아이들을 위한 방학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마련돼 있는데요, 공연·전시 보면서 무더위도 식히고, 문화 갈증도 시원하게 해소하세요. 기대감 가득! 세종문화회관 공연·전시·체험 세종문화회관이 여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극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라이브 연주가 함께하는 완성도 높은 가족음악극으로 48개월 유아부터 관람 가능하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가족과 친구간의 화해와 사랑의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백조마을의 차이콥스키'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대표 작품 중 발레 모음곡 ‘백조의 호수’, ‘피아노 협주곡 1번’, ‘호두까기인형 – 갈대피리의 춤’ 등을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편곡하여 이야기와 함께 구성한 클래식 음악극이다. 세종예술아카데미 여름특강은 개방형 강의실인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발레핏, 무용스트레칭, 티(tea)클래스와 수어를 배워보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등의 체험형 강좌와 어반 컨템포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 연말부터 광고를 달고 달린다. 서울시는 시민 3명 중 1명 이상이 가입하고, 월 이용건수 500만 건에 육박하는 등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따릉이’의 운영수지 개선을 위해 공공자전거 최초로 기업광고를 시범 유치한다고 밝혔다. 따릉이는 회원수 350만 명을 돌파하고 2021년 공유사업 만족도 1위를 차지할만큼 서울시민이 애용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2015년 이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4월 누적 1억 건을 돌파했으며, 2022년 5월 한 달간 이용 건수는 496만 건으로 연말이면 연간 이용건수 4,0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용건수 증가에 따라 운영수지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따릉이는 지난해 103억 원의 운영수지 적자를 내며 최근 3년 연속 적자 규모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019년 90억 원, 2020년 99억 원) < 따릉이 이용 건수 및 운영수지 > 구 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5월 기준) 누적 이용
[서울/김은숙기자] “여러분의 마음속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갈증이 떠나간 빈자리는 희망과 용기,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롭게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22 여름편 서울꿈새김판 당선작 수상자 최정희 4일(월) 서울시가 다가온 여름을 맞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산뜻한 글귀로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 새단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2022년 여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5월 16일부터5월 25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정희 씨의 <근심걱정은 수박씨 뱉어내듯 툭툭>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7월 4일(월) 오전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산뜻한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655편의 문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서울시는 최정희 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022년 여름편 서울꿈새김판 당선 작품> 연번 순위 응모자 작 품
[서울/김은숙기자]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개장한 국내 최초의 ‘열린 야외도서관’인 ‘책 읽는 서울광장’이 상반기 행사를 마쳤다. 총19회 행사에 시민 약 4만 5천 명이 방문한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96%의 시민이 ‘만족한다’(매우만족 67.3%, 만족 28.2%)고 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94%의 시민이 ‘그렇다’(매우 그렇다 64.1%, 그렇다 30.3%)고 답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을 찾아 <독서 인생샷>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 또한 ‘책 읽는 서울광장’의 1일 1회 이용 가치를 화폐로 환산했을 경우 1인 평균 111,570원의 가치가 있다고 답해 4만 5천명이 이용한 행사에 총 5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음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 조사기간 및 방법: ‘22.6.10.~6.25. 온·오프라인 자기 기입식 설문 ※ 1일 이용가치의 화폐단위 환산의 경우 표준편차를 줄이기 위해 최소금액 5% 최대금액 5%를 제외한 값으로 평균 산정 표. ‘책 읽는 서울광장’ 상반기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세 번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준비하며, 3.25.-5.13.간 전국민을 대상으로「2024-25 임기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관련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동영상ㆍ포스터 2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 안보리 진출 관련 콘텐츠 공모전(3.25.-5.13.) : 총 38건의 응모작 중 4개 수상작 선정, 각 분야별로 대상(외교부장관상) ‧ 우수상(다자외교조정관상) 시상 동영상 부문에서는 두 사람이 한국의 비상임이사국 진출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대화하는 웹드라마 형식의 작품(「안보리를 부탁해」)이 대상 수상 포스터 부문에서는 한국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도전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 모습을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비행기로 표현한 작품(「더 높게 날아오릅니다」)이 대상 수상 이와 관련, 외교부는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 주재로 7.4.(월) 15:00-15:30간 외교부 청사 1층 국민외교센터에서「2024-25 임기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관련 콘텐츠 공모전」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우리나
[서울/김은숙기자] 지난 25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판, 혼인잔치: 하객편'이 개최됐다. 한옥마을 내 ‘관훈동 민씨가옥’ 안마당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실제로 전통혼례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혼례를 치르는 부부와 초청된 하객들 이외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 이번 '혼인잔치: 하객편' 행사에서 관람객 모두가 하객이 되어 실제 전통혼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수 있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관훈동 민씨가옥’ 안마당은 전통혼례를 보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청마루에서 공연자들이 전통악기를 연주했고,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돋웠다. 대례상이라고 하는 혼례상이 가장 눈길을 끌었는데, 여기에는 음과 양의 조화를 뜻하는 청색, 홍색의 양초가 촛대에 꽂혀 있었고, 곧은 절개를 의미하는 소나무와 대나무 가지가 꽃병에 꽂혀 있었다. 또한 장수와 다복을 기원하는 밤과 대추가 놓여 있었다. 주례 역할을 하는 '집례', 신부와 신랑 옆에 서서 혼례를 도와주는 '사주'도 함께 참여했다. 혼례 순서와 의미를 설명하는 사회자가 있어서 어렵게 느껴졌던 전통혼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신랑은 평생 다른 짝을 찾지 않고 정절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보다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 제도도 개편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올해 국토교통부 업무계획과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서 밝혔던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먼저,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완화한다. 현행 제도상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요건으로 해당 구역에서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불량 건축물이 전체 60%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며 무허가건축물은 노후도 산정에서 제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뉴스1) 하지만 토지보상법령, 공공주택 특별법령 등에서 이미 보상의 대상으로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는 1989년 1월 24일 당시의 무허가건축물도 노후도 산정 대상에 포함해 재개발사업 착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건축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청각·언어장애인도 긴급상황 발생시 직접 119로 신고가 가능하다. 이에 장애인 본인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돼 필요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은 17일 디지털 민생지원의 일환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 수어통역 시스템을 본격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각·언어장애인이 119에 신고하고자 할 경우, 이들이 손말이음센터(107)에 우선 연락해 통역사에게 수어로 상황을 설명하면 수어통역사가 119에 대신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119 수어통역 시스템을 본격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119 구급대.(ⓒ뉴스1)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수어·문자 등을 통해 전화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통신중계 기관(대표번호 107)으로, 2005년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119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아니라 손말이음센터로부터 전화를 받은 것이어서 해당 장애인의 전화기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없어 위치파악을 통해 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지난해 우리나라가 지원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전년대비 24.8% 증가한 39억 4000만 달러(한화 약 5조 6000억 원)로, 국민총소득(GNI) 대비 비율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무조정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지난 16일 발표한 ODA 잠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ODA 실적은 전년 대비 7억 8000만 달러(24.8%) 증가한 39억 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고 17일 전했다. 또한 경제규모 대비 ODA 지원 규모를 나타내는 국민총소득 대비 공적개발원조(ODA/GNI) 비율은 0.21%로 우리나라가 DAC에 가입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지원한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아이티 어린이들(사진=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지난해 ODA 지원실적의 증가는 전년 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이 증가했음에도 양자원조(31억 8000만 달러)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37.0%)한 데 기인한다. 특히 양자원조는 무상원조(22억 2000만 달러)와 유상원조(9억 6000만 달러) 모두 고르게 증가해 전체 ODA 지원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ODA 총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경력단절 여성'에서 '모든 여성'에 대한 경제활동 지원으로 정책 체계를 전환해 여성경제활동을 확대·강화한다. 이에 청년여성의 경우 사회진출 초기 직무역량 제고와 함께 과학·기술·첨단산업 분야 등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 지원을 촉진한다. 또한 육아기 등 경력단절여성, 중·고령 여성 등에는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취업 지원은 물론 경력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대한 지원도 넓힌다. 특히 '새일센터'에서는 첫 구직준비, 결혼·출산, 경력단절, 재진입 등 생애·경력주기별 여성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직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직 여성이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육아지원제도 안착 및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돌봄제도 확립 등 균형적인 일·생활 근로환경도 조성한다. 여성가족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제4차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2022년 전면 개정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기본계획이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가운데)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350개 기업과 500명의 해외 구매자가 참여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오늘전통창업' 홍보관을 열어 한식과 한복, 공예, 전통체험 분야 32개 기업의 100여 종 상품을 소개한다.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2025)'에 참여해 전통문화 분야 창업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2025 THAT'S KOREA: 오늘전통창업' 포스터(이미지=문체부 제공) '2025 댓츠 코리아(THAT'S KOREA): 오늘전통창업' 홍보관을 마련해 '오늘전통창업' 32개 기업의 1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오늘전통창업'은 전통문화의 보존을 넘어 모든 세대가 오늘과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로 만들기 위해 전통문화 분야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350개 기업과 500명의 해외 구매자가 참여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동포 경제인 연계망을 이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사업 행사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오늘전통창업' 홍보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신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4만 4289곳을 점검했다. 이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학교·유치원 급식시설 및 식재료 공급업체는 1만 747곳을 점검해 19곳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3542곳을 점검해 11곳을 적발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앞두고 배식 봉사자들이 급식을 교실로 옮기고 있다. 2024.12.6 (ⓒ뉴스1) 이번 점검은 새 학기를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과 함께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진열·보관 10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건 ▲시설기준 위반 7건 ▲건강진단 미실시 2건 ▲보존식 미보관 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을 적발했다. 아울러 조리도구와 조리식품 127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244건은 기준·규격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합동으로 ‘폐교재산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최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전국적으로 폐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폐교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폐교 공표부터 대부·매각까지 전반적인 행정절차와 적용 법규를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서이다. ※ (2024년 기준) 누적 폐교 3천955개 중 매각 2천609개, 활용 979개, 미활용 367개 그간 폐교는 「폐교활용법」에 규정된 교육용시설 등 6가지 용도*로만 우선 활용되어 지자체 사업에 폭 넓게 쓰이지 못했다. * 교육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체육시설, 귀농어‧귀촌 지원시설, 소득증대시설 폐교는 공유재산으로 「공유재산법」을 적용하면 지자체에 수의 대부·매각 및 무상대부를 해 신속하게 공익사업에 활용할 수 있으나, 현장에서는 관련 법령 해석이 어렵다는 이유로 주로 「폐교활용법」을 적용해왔다. 「폐교활용법」을 적용하는 경우, 5년 이상 미활용 상태로 교육청이 3회 이상 대부·매각 공고를 했음에도 대부 또는 매수자가 없는 경우만 지자체가 무상대부를 할 수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앞으로 지자체가 폐교를 지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