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삽교읍을 포함한 내포신도시의 충남혁신도시 지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군 전체 발전의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군은 혁신도시 지정을 통한 내포신도시 불균형 개발 해소와 인구 유입을 위해 내실 있는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발전해 왔지만, 예산지역의 발전은 아직까지 미미한 상태에 머물고 있어 보다 높은 균형적인 개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이번 균특법의 국회 통과로 충남혁신도시가 지정될 경우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의 각종 인프라가 보다 폭넓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서해안 내포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과 수소 국가혁신 클러스터, 미래 자동차 부품 특화단지 등 미래 신산업과 연계하고 수도권 소재 건실한 공공기관의 유치를 적극 추진해 군 전체로의 발전까지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꾸준히 전개했으며, 충남혁신도시 지정을 염원하는 군민 모두의 간절함을 담아낸 결과 충남도내 시군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8만436명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균특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충남혁신도시 지정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우리 군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 신청과 하반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치는 등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 혁신도시가 지정될 때까지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군민의 염원인 충남혁신도시가 반드시 지정돼 내실 있는 공공기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