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초·중·고
등학교 교사 35*명을 대상으로 스카우트지도자 중급교육 과정을 열었다고 밝혔다.
* 초 17, 중 7, 고 9, 기타 2
이번 교육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운영요원 양성 과정으로,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전북도-전북도교육청 협력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19. 4월말 기준 도내에는 8개의 중·고등학교에서 스카우트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데, 전라북도 잼버리 참
가대원 확대를 위해서는 세계잼버리 참가 대상인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대 활성화가 요구되는 실
정이다.
이번 스카우트 중급지도자 과정을 이수하면 스카우트대를 창설하거나 대장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대 활성화 및 학교내 잼버리 붐 조성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도자 양성 과정에는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이하 전북연맹) 조경식 사무처장 등 20명의 스카우트 전문
가들이 스카우트 방식의 야영실습, 스카우트 예법과 역사, 국제 활동과 잼버리 유치 및 개최에 대한 이해
등 스카우트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 진행을 맡았다.
특별히, 이번 교육 입소식에는 세드릭 트레인(Cedrick Train) 아·태 스카우트연맹 프로그램분과위원장이 참
석하여 스카우트 교육에 참여한 도내 교사들의 열정을 확인하고, 다가오는 2023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기
대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민숙 도 잼버리추진단장은 입소식에서 “2023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지도자층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새만금 잼버리에서 앞서 활동할 수 있는 지도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
겠다”고 전했다.
전라북도교육청 김영주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중급지도자 과정 연수를 통해서 양성된 교사들의 적
극적인 활동이 학교 스카우트 저변확대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하여 공무원·도민 등 100여 명의 잼버리 운영요원을
배출했으며, 2023년까지 2,000명의 운영요원 확보를 목표로 스카우트 지도자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