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가 민선6기부터 다져온 정책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꽃 피고 열매 맺는 도
정(春花秋實 道政)을 실현하기 위해 지휘부 및 전 실국이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 배경에는 최근 정부 예산 편성기조가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있어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미래신산업, 여행・체험1번지, 새만금‧잼버리 등 도정 핵심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설명
활동으로 기재부 단계에서 최대 예산을 담기 위해서이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민선7기 1주년 첫날인 7. 1일 기재부 예산실장, 재정관리관, 산업정보, 문화예산,
행정예산과장 등 주요 인사를 방문 면담하여 기재부 단계에서 증액해야할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필요성
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지사가 기재부 핵심인사에게 건의한 주요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도내 지역 생명공학 인프라와 연계하여 글로벌 수준의 국가검정기준에 맞는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설계비 5억원 반영과
(미래신산업) 주력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끌 수 있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환
경 조성을 위해
군산항 자동차 수출물동량 확보를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 역할을 할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 50억원과
‘조선기자재기업이 해상풍력구조물 제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업종전환 지원’을 위한 인력양
성 및 기술사업화 국비 90억원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였으며
전북지역에 특성화된 교육 운영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인력 육성을 위
해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20억원 반영을 요청하였다.
(여행체험1번지) 멋스런 전북 역사․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으로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대한민국 여
행・체험 1번지 조성을 위해
전북의 우수한 국학자원을 발굴, 보존·정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국학기관으로 ‘전라유
학진흥원 설립’ 설계용역비 5억원과
태권도 체험프로그램 확대 등올 태권도원의 활성화를 위해 ‘태권도원 복합체험시설 건립’ 사업비 67
억원과
고대 봉수 및 제철유적이 분포되어 있는 ‘장수가야 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위해 고분복원 정비 등으로 국
비 24억원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였다.
(새만금‧잼버리)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2023새만금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
기업에 대한 임대용지 임대료 인하* 등의 투자여건 개선으로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투자협약
(MOU) 체결 및 입주 희망기업이 증가하여 기(旣) 확보용지가 전량 소진,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새만금 산
단임대용지’ 조성비 280억원과 도서민의 정주여건 확보와 고군산군도 명품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조기구축을 위해 ‘새만금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비’ 70억원 요청과
세계잼버리 유치에 따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특화모델인 미래체험 테마파크 구축으로 새만금 이
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융복합 멀티플렉스 조성비 58억원’ 반영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였다.
(예타 및 현안) 대형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현재 예타가 진행중인 ‘금강지구 영농편익 증진사
업(금강Ⅲ지구)’과 부처에서 기재부에 제출된 ‘호남고속도로(삼례~김제) 확장’, ‘개야도 국가어
항 개발사업’의 예타통과 건의와 함께
3/4분기에 신청예정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새만금 내부순
환링 도로 건설’, ‘새만금 아트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으
며
익산 왕궁, 김제용지 현업축사 오염원 저감을 위한 ‘익산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123억원, ‘김제 용지축사
밀집지역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을 적극 건의하였다.
전북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지휘부 등이 기재부 릴레이 방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쟁점사업에 대해서는 지역국회의원
및 14개 시장군수와 공동 협의 대응하기 위해 7. 4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