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송하진 도지사가 5월 첫 일정으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달 26일 과천정부청사에 이어 5. 1일 대전정부청사를 방문해 박영선 중기부장
관과 김재현 산림청장을 만나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
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2일엔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한다.
송 지사의 이 같은 일자리 창출 국가예산 확보 배경에는 올해 들어 소폭이지만 꾸준히 고용률이 상승
하고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는 등 지속적인 고용성장이 가능한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3월 고용률은 58.2%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8%포인트 상
승, 취업자 수는 91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만명 정도 늘었으며,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하는 등 긍적적인 고용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송 지사가 박영선 중기부장관에게 건의한 사업으로는
(창업환경 조성)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업 활성화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신생 벤처기업 육성 환경 조성을
위해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전북지역을 자생적 메이커 확산을 통해 창업 활성화 등 선순환 창업생태계로 조성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 조기 구축 운영’을 위한 국비 21억원 반영과
개방형 혁신플랫폼 구축으로 다양한 혁신기관 주체들과 열린 공간에서 교류‧협업 하여 전라북도 혁신
성장 초석이 될 수 있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국비 121억원 지원 필요성과
전라북도 소상공인중 도소매‧음식업이 48.1%로 취약한 기업환경으로 일자리 부족과 준비 없는 창업을
방지하고 신사업 아이디어 창업을 확산해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구축’ 37
억원을 적극 건의하였다.
(중소기업 지원 및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북지역에 특성화된 중소기업 교육운영 지원과 홀로그램 4차산업의
전진기지로 구축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실증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미래 자동차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인력 육성을 위해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기본 및 실
시설계용역비’ 국비 20억원 요청과
홀로그램 산업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장벽을 없애고, 신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전
북 홀로그램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강력 피력하였다.
이어서 김재현 산림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미세먼지 차단 및 산불방지) 전북은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산불방지 예방을 위해
‘노후산업단지 및 도시재생사업지역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19년 추경예산에 국비 23억원 반영과
군산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폐철도 부지 내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도시바람
길 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비 국비 5억원’ 요청과
지난달 4일 발생한 고성군 산불피해와 같은 선제적 예방을 위해동절기 산불진화차량 야외 대기로
소화용수 결빙 등에 따른 초동진화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산불방지 지원센터 신축비
로 국비 4억원 반영’을 적극 건의하였다.
송 지사는 2일에도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을 방문하는 등 부처 예산편
성이 마무리되는 5월말까지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