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역시 민주당과 시간 간격을 두고 서울역을 방문해 귀성객들에게 인사를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비판보다 ‘당 이미지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날 출범한 바른미래당도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서울역·용산역 등 주요 기차역에서 귀성 인사에 나설것으로 보이며 영·호남의 화합을 기치로 내건 바른미래당은 호남선인 용산역과 경부선인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한다.
두 공동대표는 신당인 만큼 국민들이게 당의 비전과 정체성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정망하고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별도로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동대구역을 찾아 귀성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평화당은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용산역을 방문해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가진 뒤 호남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정의당도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서울역을 찾아 공정과 정의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녀들에게 노력한 만큼은 공정한 대접을 해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의당이 한발 한발 정진해나가고 있다"며 "새해에는 정의당이 쑥쑥 커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