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응원 라이브사이트가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2일 “경기생중계를 통한 응원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등이 다채롭게 열리는 라이브사이트를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앞으로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라이브사이트는 이날 저녁 6시 오픈 행사를 갖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라이브사이트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대회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라이브사이트 파트너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브사이트는 올림픽 개최도시(평창, 강릉, 정선)뿐 아니라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된다.운영되지 않은 지역은 공연차량을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할 예정이다.
강릉 올림픽파크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대전 라이브사이트는 겨울철 대표 놀거리인 아이스링크를 설치,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창·정선은 송어축제와 고드름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 운영된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서울 광화문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첨단 ICT기술이 융·복합된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매주 K팝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라이브사이트 파트너인 KT와 함께 운영하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공식스토어가 입점해 다양한 라이선싱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는 대형 마스코트조형물을 설치해 수호랑, 반다비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성공기원 응원 캠페인을 진행, 오는 25일까지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마스코트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전국 라이브사이트는 가장 쉽게 올림픽을 경험하는 장소로서 2002월드컵 응원 분위기를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한국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내·외국인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