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승순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주최한 '2017 월드 한식 페스티벌(2017 World Hansik Festival)'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로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2017 월드 한식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행사로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한식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탈리아 사르데냐 자치정부 노동국장 마시모테무시(Massimo Temussi), 주지사 비서실 수석비서관 레이몬도 맨디스(Raimondo Mandis)가 참석했다. 이 외에도 호주 빅토리아주 상공회의소 및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앞장설 건강한食서포터즈 5인에 대한 위촉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명예 건강한食서포터즈로는 청년 농부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청년농업인 연합회 추진위원장 강선아 대표, 청년 셰프 팝업 레스토랑에 참여하는 한식당 아미월의 유종하 셰프, 한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각국 방송인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캐나다인 기욤 패트리가 위촉됐다.
개막식 이후, 오후 2시부터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혼례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실제 혼례를 치르는 초례상과 신랑‧신부를 위한 입매상, 신에게 바치는 큰상이다. 재현행사가 끝난 후에는 전시존에서 전통 혼례상차림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개발한 한식메뉴 10선을 관람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1달 동안 청계천에 위치한 한식문화관에서 전시된다.
더불어, 29일(금) 오후 4시 20분부터 건강한食서포터즈에 선전된 방송인 3인이 직접 참여하는 주안상차림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 명현지 셰프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외국인 100명과 함께 송편, 화전, 호두곶감말이 등을 만들어볼 계획이다. 쿠킹클래스가 끝나면 직접 만든 음식과 우리술 품평회 생막걸리 부분 대상을 차지한 막걸리 등 전통주를 즐기며 진행되는 스탠딩토크가 이어진다.
28일(목)~29일(금) 양일간 광화문 세종로 공원 현장에서는 청년농부 직거래장터를 통해 한식의 근간을 이루는 우리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으며, 청년셰프 팝업 레스토랑에서는 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한식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한 아리랑 비보이, 역동적인 한식 페인팅 퍼포먼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현장에 온 관람객을 위한 혼례복 입어보기 체험과 맞절배우기, 포토이벤트, 떡메치기 등을 마련해 시민들 뿐만 아니라 주한〮방학 외국인 모두가 한식의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색 리본 이탈 세리머니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 주한 루마니아 대사 부인 글로즈 플라비아 아테나(Kloos-flavia Athena), 주한 루마니아 대사 미하이 치옴펙(Mihai Ciompec), 한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김대근 사무총장, 농식품부 허태웅 식품산업정책실장, 주한 아일랜드 줄리안 클레어(Julian Clare) 대사, 이탈리아 사르데냐 마시모테무시(Masimo Temussi) 노동국장, 이탈리아 사르데냐 레이몬도 맨디스(Raimondo Mandis) 주지사 수석비서관.
‘2017 월드 한식 페스티벌(2017 World Hansik Festival)’ 개막식 현장에서 ‘명예 건강한 식(食) 서포터즈’로 참석한 방송인 3인 다니엘 린데만,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 몬디가 청년 셰프 팝업 레스토랑 앞에서 한식을 시식하고 있다.
‘2017 월드 한식 페스티벌(2017 World Hansik Festival)’ 개막식 현장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이 전통혼례식 상차림 전시관을 들여다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