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서울시교육청은 청렴도 1등급 진입을 위해 공사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청렴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공사관계자의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공사분야에 대한 외부청렴도를 9점대로 끌어올리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시설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설사업 표준화’(2011년~), ‘자재공법선정위원회’(2013년~) 등을 운영하였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외부청렴도가 8점 이상의 상위권(1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실시되는 ‘공사분야 청렴도 개선 방안’의 주요 특징 먼저, 전년도에 도입하여 현장의 호응도가 높았던 ‘학교 공사서류 원클릭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설계분야 서류 간소화 프로그램’을 올 상반기에 개발·보급한다.
공사업체가 조달청 ‘나라장터’로 계약할 때 증빙서류를 첨부파일로 제출하게 함으로써 연 9,200여건의 학교자체 발주공사 업무의 행정 편의성을 개선한다. 그동안 계약 업체는 학교에 여러 차례 방문해서 서류를 내는 등 계약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았다.
올해 274억원의 대규모 LED 설치사업에 소요되는 LED 조명 업체 선정을 ‘조달자동시스템’을 이용하도록 개선하여 사업추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 개선 방안에는 △공사 업체 청렴문자 발송 △학교 소규모 시설공사 표준화 지침 제공 △‘자재공법선정위원회’ 위원 선정 업무 개선 △수요자 중심의 멘토링제도 활성화 △편의제공 청렴분야 교육 등 홍보 강화 △공사관계자 청렴교육 실시 △각종 지침의 이행 점검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양한 제도개선이 포함된 이번 대책으로 공사분야 청렴문화가 정착되어 서울교육의 청렴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