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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딸, ‘교회상식 속풀이’ 출간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바오로딸 출판사가 ‘교회상식 속풀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성체를 씹어 먹어도 되나요?, 미사보는 꼭 써야 하나요?, 세례명을 바꿀 수도 있나요?, 알 듯 말 듯, 알쏭달쏭, 선뜻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세례를 받았다고 해도, 또 신자가 된 지 오래됐어도 이런 질문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다.

예수회 박종인 신부가 2013년 6월부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질의응답 형식으로 연재해 온 글을 모아 새롭게 구성하여 책으로 엮었다.

궁금하기는 한데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책에서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궁금증들에 대해 교회법, 가톨릭교회교리서, 가톨릭대사전, 미사경본총지침, 한국천주교사목지침서 등 여러 교회 문헌들의 지침들을 모아 유익한 정보를 주고, 사목적인 안목으로 지혜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크게 미사는 새롭게, 기도는 힘차게, 교리는 재미있게, 성사는 충만하게, 교회는 친근하게, 교회 상식은 시원하게 등 모두 6가지 주제로 나누고, 99가지 질문으로 꾸며져 있다.

가톨릭이라는 종교에 관한 것부터 신앙생활에 얽힌 궁금증, 사회적 내용의 질문까지 다양하다. 관심 주제를 먼저 읽어도 되고 평소 궁금했던 것부터 찾아 읽어보는 것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군더더기 없이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깔끔한 답변과 본문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한층 재미를 더하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교리도 더 확실하게, 더 깊이 있게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과 답답하고 막연했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바오로딸출판사는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이 ‘착한 길잡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롭게 신앙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특별히 세례와 견진성사를 앞두고 있는 자에게 이 책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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