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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

종포 일반산업단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 ‘기반 마련’

KAI, 종포산단 내 인공위성 한국형발사체 공장 건립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도는 사천 종포 일반산업단지에 지난 4월 항공기 동체 생산기업인 (주)에이에스티지가 산단 내 첫 신축공장을 착공하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이어, 이달 초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가 인공위성 한국형발사체조립 가공공장 건립을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는 한국형 발사체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공장건립을 위한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항공산업 여건이 조성되어 있는 종포 일반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38,577㎡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다음달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되는 종포일반산단(376,125㎡)은 계속되는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분양률을 92%까지 끌어 올렸다.

사천 종포 일반산업단지는 ‘14년 4월 경남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그해 6월 조성공사를 착수, 항공우주관련 10여 개 업체를 유치하여 (주)에이에스티지 1,000억 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426억 원 등 총 2,53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사천에는 사천제1일반산업단지(205만 9천㎡), 사천제2일반산업단지(161만 6천㎡) 및 사남 농공단지 등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및 항공관련부품소재 업체들이 집적화 되어 있다.

또한, 항공관련대학, 연구소 등 항공우주산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고, 남해고속도로·대전~통영간 고속도로·사천공항·삼천포 신항이 위치하는 등 물류수송 인프라가 우수하여 항공우주특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철도 물류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5대 신성장동력인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진주시 정촌면 일원 82.5만㎡(25만평)와 사천시 용현면 일원 82.5만㎡(25만 평), 총 165만㎡(50만 평) 규모에 사업비 3,754억 원을 투입하여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사업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를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용당일반산업단지)에 항공산업의 집적화를 위하여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비사업(MRO) 유치를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경남도의 산업단지는 201개소로 전국 1,144개소의 약 18%에 해당하는 전국시도 중 최고 수준이며, 분양률 또한 99.1%로 전국 평균 95.5% 대비 3.6%를 상회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경남이 항공우주산업의 생산거점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입지 요구에 따른 정주, 복합, 금융 등 융복합 산업단지와 지역 특화업종 중심의 거점 산업단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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