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지역 내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비자단체, 식품위생 관련 종사자, 공무원, 시민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해 식품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식품안전과 식중독 예방 유공자 26명에 대한 부산시장·식약청장 표창을 시작으로, 시와 식약청, 시민 대표가 함께하는 식품안전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결의문에는 ▲안전한 급식 제공과 자율위생관리 실천 ▲식중독 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 확립 ▲친절하고 청결한 음식문화 정착 등 전국체전 대비 식품안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실천 사항이 담겼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시청 1층 로비에 시민참여형 홍보관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식중독 예방 체험 ▲건강한 식생활 관련 체험(부산지역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성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푸드큐알(QR) 체험 ▲손씻기 체험 ▲음식문화 개선 코너 ▲부산 우수식품 전시·시식·판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주요 내용으로, 식중독 예방수칙, 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식품 방사능 검사 체계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전국체전을 앞두고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 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배달음식점, 급식소, 전통시장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음식문화 개선,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확보 등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