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보건소(소장 박성률)는 지난 4월 11일 건강업(UP)사업 협력병원인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병원장 박인선)과 연계해 영도구 하하(HAHA, Happy Aging Healthy Aging) 마을건강센터의 건강파트너 교육을 실시했다.
건강업(UP)사업은 부산시 하하 마을건강센터의 노쇠 예방 중점사업으로 60세 이상 지역주민에 대한 ▲노쇠선별검사 ▲개인별 맞춤형 상담 및 관리 ▲노쇠 중재 프로그램 운영 ▲건강소모임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2023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4년부터 전체 마을건강센터로 확대·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노인 일자리와 건강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하하 건강파트너도 배치됐다.
하하 건강파트너는 일정 시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의 지역주민들로, 마을건강센터에서 전문인력과 함께 마을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및 노쇠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영도구 4개 동 마을건강센터의 하하 건강파트너, 마을건강활동가, 건강조언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노쇠군 중재 프로그램인 '건강업(UP)교실' 운영을 위한 부위별 근력 강화 운동 및 스트레칭 실습을 주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영도구 4개 동(봉래2동, 동삼1·2·3동) 하하 마을건강센터에서는 이달 15일부터 60세 이상 전노쇠군을 대상으로 노쇠 예방 건강업(UP)교실을 운영한다.
박성률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건강파트너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령인구가 많은 영도구에서 하하(HAHA) 마을건강센터가 지역주민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노쇠 예방을 위한 거점기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