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압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도한, 이성림)는 지난 5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수년간 집안에 쓰레기가 쌓여 위생적인 문제를 겪고 있던 67세 여성 A씨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A씨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인해 정리정돈이 어려웠으며, 저장강박 증세로 생활공간 전반이 쓰레기와 잡동사니로 가득 찬 상태였다. 지난 3월에는 화재까지 발생해 상황이 더욱 악화된 바 있다.
이에 협의체 위원들은 A씨 가정에 직접 방문해 쓰레기 약 3톤을 수거하고 청소를 진행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A씨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A씨는 “도움의 손길이 없었다면 집을 정리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깨끗해진 집을 보니 마음까지 정화되는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도한 공동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상자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성림 압량읍장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앞장서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