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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에 대한 국회 공동 성명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일동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공간에서, 가장 믿어야 하는 사람에게 여덟 살밖에 되지 않은 김하늘양이 살해당했습니다.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40대 교사의 1학년생 살인 사건은 범행 장소와 가해 인물의 상징성 때문에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2025년 2월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8세 여아가 40대 여교사에 의해 살해되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A양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 끔찍한 사건은 우리 사회에 깊은 충격과 비통함을 안겨주었습니다. 한 학부모가 "학교에서 아이가 누군가에게 찔려서 죽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말한 것처럼, 이는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끔찍한 비극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이 단순한 개인 범죄로 치부할 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안전망과 교육 시스템, 그리고 아동 보호 체계 전반에 대한 심각한 경고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국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피해 학생의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이 느낄 불안과 충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깊이 사과드립니다.

 

우리는 이 비극적인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학교가 다시 안전한 배움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리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여야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교육 현장의 안전과 학생 보호에 대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국회는 협력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희생된 어린 생명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이 아픔을 가슴에 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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