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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연제구, '연제디지털 케어콜' 안부 확인 서비스 도입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컨소시엄(네이버클라우드, 세종네트웍스, 행복이룸)과 손잡고, 2월 5일부터 중·장년층, 독거노인 등 1인 고독사 위험군 200세대를 대상으로 케어콜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연제디지털 케어콜'은 네이버의 최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대상자와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로 건강과 일상생활을 돌보는 인공지능 돌봄 전화 서비스이다.

 

고독사 위험률이 높은 1인 취약가구에 식사, 수면, 건강 등 일상생활 안부뿐 아니라 명절이나 연휴 등에도 운영이 가능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 119 등 유관기관에 동시 신고하는 등 고독사 위험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짧은 시간이지만 인공지능이 대상자와의 이전 통화 내용을 기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어 외로운 가정에 말벗이 되는 정서적 위안까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첫 안부 전화를 받고 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온 독거노인 한 분은 "명절에 전화 오는 이도 하나 없는데, 밥은 먹었는지 묻고 우울한 내 마음을 알아줘 울컥했다"라며 "이런 전화가 자주 오면 어려운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안심된다"라고 말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예방과 고독사 대응을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대면 복지서비스를 펼칠 것"이라며 "부족한 현장인력 지원과 돌봄공백 예방을 위해 AI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중심의 탄탄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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