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 남성합창단이 지난 12월 1일 일요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합천군 합창단과 함께하는 합동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부는 부산진구 남성합창단(회장 류석준, 지휘자 강경원, 반주자 주은정, 가창지도자 최광민, 이도훈)의 <애국가>를 포함한 5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합천군 합창단의 가족과 집을 주제로 한 <가족이란 이름으로> 외 4곡이 공연장을 훈훈하게 데웠다.
2부는 두 합창단과 드림문화 오케스트라가 함께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나인 심포니를 열정적으로 선보여 10여 분 동안 쉴 틈 없이 관객을 압도했다.
부산진구와 합천군은 1996년 2월 자매결연을 맺었고 이번 합동 정기연주회 개최를 통해 양 지역 간 우정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진구와 합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