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지난 28일 동절기를 대비해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동절기 기상악화 및 낮은 수온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회의에는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시청, 군산소방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2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수난구호 관계 기관·단체의 긴밀한 협력체계 확립 방안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동절기에는 거친 파도와 차가운 수온 등 구조 환경이 좋지 않아 다른 기간에 비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강조하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홍보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업무지원과 협조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이어나갔다.
홍승완 경비구조과장은 “동절기 해양사고는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동절기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