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지난 8일 충남도청에서 ’RE100 산업단지(그린이노파크)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충남개발공사 김병근 사장,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미래엔서해에너지 박영수 사장,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청남도회 박하석 회장이 참석했다.
RE100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50만평 규모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삽교읍 일원)와 연계해 오는 2027년까지 민간자본 약 870억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2MW), 유휴부지(주차장, 도로 등), 건물지붕 등에 태양광 설비(40MW)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산업용지에 맞춤형 전력 공급은 물론 탄소 포집을 통한 CO2(이산화탄소) 및 폐열을 스마트팜에 제공하는 등 자원 순환형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외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예산군과 충남도는 RE100 계획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허용 업종을 산단 실시계획 및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개발공사는 RE100 산단 계획 시행, 한국서부발전㈜과 ㈜미래엔서해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 발전사업 투자, 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는 RE100산단 태양광 보급사업 컨설팅 및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나서게 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RE100과 연계해 조성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가 지역사회 상생, 탄소중립경제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