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성진기자]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서초구가 사계절 내내 테마별 문화·예술 축제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동짓날인 22일 저녁 7시 연말 콘서트 'Christmas in 서초'를 양재 공영주차장 야외무대에서 연다.
구는 지난 9월에 개관한 신개념 복합문화시설 양재공영주차장을 축제 장소로 정했다. 축제 방문자들에게 ▲주차 공간 ▲모자건강센터 ▲서초1인가구 지원센터 ▲살롱in 양재천 카페 ▲'양재 서리풀 노리학교' 등 다양한 공간을 소개함과 동시에 다채로운 공연들로 풍성한 연말 추억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다.
축제 주제는 '서초가 주는 연말 선물'이다. 공연은 약 90분간 진행되며 ▲뮤지컬갈라쇼 ▲캐럴 메들리 ▲비보잉 ▲손태진의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풍성함을 더한다.
먼저 남녀 혼성 드림 뮤지컬팀의 갈라쇼가 시작된다. 이후에는 7인조 스윙재즈 밴드 더블리스코리아의 캐럴메들리, 스트릿댄스 기반 팀인 마싸크루의 신나는 비보잉 공연이 열리며, 팬텀싱어 우승팀 멤버이자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인 손태진의 미니콘서트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관람객의 안전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16시부터 21시까지 논현로 27길(약180m)와비석공원 서측도로(약60m)가 교통통제 된다.
또, 구는 모두가 축제를 안전히 즐기도록 돌발상황별 대처 매뉴얼을 마련하고, 안전관리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인파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 4월부터 계절별·테마별 축제를 열어 봄에는 방배뒷벌공원에서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6월 여름축제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서초 뮤직앤아트페스티벌'을 열었다. 또, 9월 가을에는 반포대로에서 4년 만에 펼쳐진 '서리풀 페스티벌'을 열어 총 13만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Christmas in 서초'로 음악과 함께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일상에서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고품격 문화 예술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