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금)

  • 맑음동두천 20.3℃
  • 흐림강릉 21.9℃
  • 구름조금서울 21.0℃
  • 맑음대전 23.2℃
  • 맑음대구 25.0℃
  • 맑음울산 23.0℃
  • 맑음광주 21.1℃
  • 맑음부산 18.2℃
  • 맑음고창 21.0℃
  • 맑음제주 21.2℃
  • 맑음강화 14.4℃
  • 맑음보은 23.0℃
  • 맑음금산 22.6℃
  • 맑음강진군 17.0℃
  • 맑음경주시 23.4℃
  • 맑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국회

홍정민 의원, “해외 전시회 참가기관 BI 통일 및 통합한국관 확대 필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이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해외 전시회 참가기관 간 BI 통일과 통합한국관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합한국관은 국제 전시회에서 부스 임차위치 및 장치디자인 등을 통일하는 방식으로 한국관을 통합해 구성하는 것이다. 개별 기관들에 의한 중복적인 한국관 운영을 지양하고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을 수출 마케팅에 집중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해외전시회에 별개의 한국관이 중구난방식으로 참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도 통합한국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참여)과 별개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무역협회가 별도 부스를 운영했다. BI 또한 상이하게 사용되어 해외 바이어의 혼란을 야기하고, 국가 이미지 약화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023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전시회(MWC Barcelona 2023)

자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홍정민 의원실 재구성

                                      통합한국관                                                                                     미통합 한국관

 

홍정민 의원은 “통일감있고 규모있는 전시회를 위해서는 통합 BI 사용은 물론, 통합한국관으로의 분명한 통합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통합한국관으로 통일성 있게 운영되면 규모확대로 주목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전시장 내 한국관 위치 개선, 예산 절감 등의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홍정민 의원은 또한 “해외 전시회 지원이 각 부처와 지자체로 흩어져서 이루어지는 만큼, 해외 전시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유정열 사장은 “현재 통합 BI 개편 작업에 착수해 내년 초 개편 완료 예정”이라고 답했고, 이날 배석한 산업부 조익노 무역정책관 또한 “산업부 주도로 관계부처 합동 ‘해외 마케팅 정책 협의회’를 통해 통합한국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