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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위성곤 의원, 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 3.5배 급증

- 2021년 307,919건에서 2023년 1,065,967건으로 확산세 심각
- 위성곤 의원 “조기예방을 위한 과학적 예측모델 마련과 치밀한 방제대책 필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감염목이 2021년 30만 7,919그루에서 2023년 106만 5,967그루로 최근 3년간 약 3.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mm 내외 작은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에 침투해 말라 죽게 만드는 병으로 피해 초기에 빨리 발견하고 방제하여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은 2014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여왔다. 2017년 99만 2,363그루에서 2021년 30만 7,919그루까지 5년간 1/3수준까지 감소했으나, 2022년 37만 8,079그루로 다시 증가세를 보여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합동점검단까지 구성해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2023년 106만 5,967그루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급증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급증으로 방제 등을 위해 사용되는 예산도 최근 3년간 509억에서 933억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림을 황폐화하고 임업소득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산림재해”라며 “소나무재선충병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과학적 측모델 마련과 치밀한 방제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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