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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진주시, '솟대쟁이놀이' 10월 1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서 펼쳐져

진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진주성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을 위해 10월 1일 오후 2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솟대쟁이놀이는 솟대 꼭대기에 양쪽으로 각각 두 가닥씩 줄을 늘여놓고 그 위에서 재주를 부린 데서 비롯된 명칭으로, 조선시대 진주지역을 핵심 근거지로 삼았던 전문 예인들의 놀이다. 1936년 함경도 공연을 끝으로 사라졌다가 2014년 복원돼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역동적인 공연을 통해 진주의 전통과 역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주시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솟대쟁이놀이 상설 공연(주최 솟대쟁이놀이보존회)은 총 5회차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10월 1일 공연이 올 마지막 회차이다. 지난 4월 1일 공군교육사령부 부대 개방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진주논개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솟대쟁이패의 아찔한 기예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5회차 공연은 추석 연휴 기간 내 가족 단위로 진주성을 찾는 시민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10월 1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출연진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솟대 위의 줄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곡예 등 다양한 구성으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재미있는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에 뿌리를 두고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솟대쟁이놀이는 우리 시의 중요한 역사문화 자산이자 전통예술"이라며 "추석을 맞아 고향 진주를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다채롭고 역동적인 솟대쟁이 놀이의 전통 연희를 관람하며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솟대쟁이놀이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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