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5 (일)

  • 구름조금동두천 24.0℃
  • 구름많음강릉 26.1℃
  • 박무서울 25.5℃
  • 박무대전 25.1℃
  • 맑음대구 26.3℃
  • 박무울산 24.9℃
  • 박무광주 25.7℃
  • 박무부산 26.8℃
  • 맑음고창 24.3℃
  • 맑음제주 27.4℃
  • 맑음강화 23.5℃
  • 맑음보은 22.5℃
  • 맑음금산 24.0℃
  • 맑음강진군 24.7℃
  • 맑음경주시 24.9℃
  • 맑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뉴스

폭력 피해 사회적 약자 긴급보호 강화

4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 강화

[충남/박병태기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여성가족정책관 김범수 입니다.

 

도민과의 소통 강화와 열린 도정 구현을 위한 실국장 정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여성가족정책관실은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학교 밖 청소년,

경력 단절 여성,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한 지원체계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민선 8기는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폭력 피해에 적극 대응하고자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였습니다.

 

일상을 위협하는 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절대 기준으로,

 

다음 세 가지 사안에 대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첫 번째로,‘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입니다.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해바라기센터는 현재 천안시에 1개소만 운영되고 있어,

서남부권 피해자들이 긴급보호 지원을 받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폭력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홍성의료원 내에

‘충남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를 설치하여,

365일 24시간 의료‧상담‧수사․법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홍성의료원 정신과‧산부인과‧응급의료센터 등

전문의 지원팀을 활용하여

피해자 의료 진단과 외상치료를 실시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심리안정 조치와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소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충청남도 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센터 내 수사지원팀을 구성하고

피해자 진술 녹화, 증거 수집, 범인 검거에도

적극 기여하겠습니다.

 

아울러, 2024년 1월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운영을 목표로

앞으로는 센터에서 접수되는 다양한 사례를

유형화하고 분석하여 폭력피해자 지원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폭력 피해자 지원 확대를 통해

피해자가 위기 상황에 합리적으로 대처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 최소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로,‘긴급피난처 광역지원체계 구축’입니다.

 

폭력으로부터 긴급한 분리가 필요한 피해자들이

시군 간 차별 없이 균등한

고품질 보호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긴급피난처 광역 지원을

현행 2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우선, 긴급피난처 기능을 최적화하고,

피해자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전문인력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안에‘긴급피난처 운영 통합 매뉴얼’을 마련하고

연중 24시간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급피난처의 선도적인 운영에 힘쓰겠습니다.

 

긴급피난처 안정적 운영을 통해 피해자의 회복과 안전을 제고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예방 강화’입니다.

 

최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다양한 형태의 신종 범죄로 인해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2차 피해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의 특징인 빠른 전파와

영구적 삭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보다 신속하고 빠른 피해자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도는 6월부터‘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내에 ‘디지털성범죄특화상담소’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특화상담소에 전문상담사 2명을 배치하고,여성가족부 및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불법 영상물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빠른 시간 내 관련 영상물이 삭제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디지털 성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하기 위하여

전문 법률자문단(50명) 및 심리치료단(50명)을 구성하고

가해자 고발, 사법 신고, 심리상담‧치료 등

피해자 거주 지역에서의 밀착지원에 적극 힘쓰겠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충남형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설치 타당성 연구’를 연내 완료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센터 설치‧운영을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선제 예방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건전한 성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과

대응 방법을 교육하고, 적절한 행동 모델을 제시하여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겠습니다.

 

앞으로 여성가족정책관실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진

도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서비스를 촘촘히 확대하고,

 

여성‧가족‧청소년‧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맞춤형 행정 지원을 강화하여

건전하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고

다양한 위험에서 빠르게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 도의 담대한 노력에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