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진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에도 불구하고 임기를 마칠 때까지 국회의원 세비 일부를 계속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문진석 의원은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월 세비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당선된 후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약속을 지켜 매월 꾸준히 기부해 왔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데 이어 1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종식 선언을 해서 문 의원이 약속했던 기부 기간은 이제 끝난 셈이지만, 문 의원은 기부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문진석 의원은 지난 2021년 12월에 전·현직 국회의원으로는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문진석 의원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약 8,600만원으로 연말쯤이면 약정했던 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문진석 의원은 기부 연장 의지를 밝히면서 코로나19 종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처지에 있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끝)
# 참고자료 1. 문진석 의원 2023.5.11 페이스북 글
<임기를 마칠 때까지 국회의원 세비 일부를 계속 기부하겠습니다>
저는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월 세비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당선된 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약속을 지켜 매월 꾸준히 기부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5일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늘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기 때문에 제가 약속했던 기간은 이제 끝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칠 때까지 기부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저는 2021년 12월 23일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1억원 기부를 약정했습니다. 올해 안에 그 약정도 이행하겠습니다.
재난은 어려운 분들에게 더 가혹합니다.
코로나19 종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처지에 있는 많은 분들께 제 기부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