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안준열기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벗 삼아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싶다면, 남해를 걸으세요~"
경남 남해군은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홍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여행작가와 기자 등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남파랑길 여행자지원센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건강 치유 프로그램이 접목되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향후 남해군의 '웰니스 걷기여행 프로그램' 활성화를 기대하게 했다.
'웰니스 스테이 팸투어' 참가자들은 남해에 도착하기 전날 병원에서 혈당체크를 하고 혈당체크 패치를 부착한 후 4박 5일 일정에 참여했다.
아침 요가를 하고 노르딕워킹으로 남파랑길 코스를 걸었다. 또한 남해 주요 관광지를 들러보는 한편 마음치유 및 명상, 달빛걷기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곳곳에 감탄을 자아내는 자연경관 명소를 간직한 앵강다숲길(남파랑길42코스)을 걸었다.
남파랑길 여행자지원센터에서 다랭이마을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해안 숲 오솔길'과 미국마을, 두곡·월포 해수욕장 등 남해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여럿 품고 있어 걷기여행자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에서 바라보는 앵강다숲과 바다 경치가 너무 좋았다", "몇 번 남해를 방문했지만 남해의 아름다움을 잘 몰랐는데 노르딕워킹으로 걸으면서 남해를 바라보니 곳곳이 남해 뷰 맛집이라는 걸 제대로 느끼고 간다"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남해군 관계자는 "더 많은 고민과 다양한 프로그램 접목으로 만족할 수 있는 웰니스 스테이 걷기여행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남파랑길과 남해바래길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다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