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비례대표)은 10월 12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국민 전반적으로 비만율이 높아졌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저소득자들의 비만율이 코로나 이전보다 급증하였다고 밝히고, 비만 예방 및 치료는 아름다워지기 위한 차원이 아닌 질병예방 및 치료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표>※ 코로나19 전후 소득수준별 비만유병률(체질량지수 25kg/㎡ 이상) 변화
소득수준 |
전체 |
남자 |
여자 |
|||
2019년 |
2020년 |
2019년 |
2020년 |
2019년 |
2020년 |
|
하 |
35.6 |
40.6(+5) |
42.5 |
50.2(+7.7) |
28.7 |
29.9(+1.2) |
중하 |
33.6 |
40.0(+6.4) |
40.2 |
46.9(+6.7) |
25.9 |
32.3(+6.4) |
중 |
34.1 |
39.7(+5.6) |
42.8 |
50.0(+7.2) |
24.3 |
28.6(+4.3) |
중상 |
33.1 |
38.1(+5) |
43.5 |
48.4(+5.3) |
21.8 |
27.0(+5.2) |
상 |
31.8 |
33.5(+1.7) |
39.1 |
44.6(+5.5) |
23.7 |
21.1(-2.6) |
소득수준 차이 (상-하) |
-3.8 (35.6-31.8) |
-7.1 (40.6-33.5) |
-3.4 (42.5-39.1) |
-5.6 (50.2-44.6) |
-5.0 (28.7-23.7) |
-8.8 (29.9-21.1) |
서정숙 국회의원은 “소득 수준에 따라 비만율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된 결과를 언급하면서(2019년 3.8kg/㎡ → 2020년 7.1kg/㎡)
* 남자는 코로나 이전 3.4kg/㎡ 차이에서 이후 5.6kg/㎡ 로 벌어졌으며,
여자는 코로나 이전 5.0kg/㎡에서 코로나 이후 8.8kg/㎡ 차이가 남
“WHO에서도 사망률을 높이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는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계질환, 각종 암의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서, 과체중 및 비만으로 인한 건보 진료비는 2019년 기준으로 약 6조7천억원,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11조5천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하였다.
계속해서, 서정숙 의원은 BMI 30kg/㎡ 이상의 고도 비만자에게 최소 3개월 최대 2년의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급여화도 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호주의 사례를 들면서,
우리나라도 BMI 30kg/㎡이상의 고도비만자에 대해 약물치료(수술치료는 旣실시중)와 비만예방의료 서비스에 대한 급여화(3개월 이상의 단기프로그램 제공 및 급여화)를 적극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서의원은 “옛말에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으나, 가난이 곧 비만으로 통하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도록, 만성 성인병과 암 등으로 발전하는 비만은 나라가 구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비만예방관리 정책기반 구축사업’중 국내외 비만 관련 동향 파악 및 정책 제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건보재정 낭비도 막고 국민 개개인의 건강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비만치료 정책을 제언할 것을 촉구하였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