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목)

  • 흐림동두천 30.1℃
  • 흐림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2.5℃
  • 구름많음대구 33.2℃
  • 구름많음울산 32.8℃
  • 구름조금광주 35.1℃
  • 맑음부산 33.1℃
  • 구름조금고창 35.7℃
  • 구름많음제주 31.1℃
  • 구름많음강화 31.0℃
  • 구름많음보은 31.1℃
  • 구름많음금산 32.9℃
  • 맑음강진군 34.7℃
  • 흐림경주시 32.3℃
  • 맑음거제 33.2℃
기상청 제공

나는 불금에 도깨비가 된다~

금, 토요일 밤이면 열리는 다른 차원의 문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정책기자단/임용혁)서울에 또 다른 활력이 돌고 있다. 바로 서울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밤도깨비 야시장 덕분이다. 도깨비 시장은 비상설 시장 형태의 도떼기 시장에서 비롯됐다. 도깨비 시장이라는 말은 서울 황학동과 방학동 등의 재래시장 상권에서는 익숙한 단어였다.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특정한 시간이 되면 새로운 공간,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서울 도깨비 시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이고있다. (출처=서울밤도깨비시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 많은 인파가 모이고 있다.(출처=서울밤도깨비시장)


독특한 테마부터 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까지, 문화융합을 이끄는 서울형 야시장인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서울의 명소가 가진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밤도깨비들과 함께 떠나는 새로운 서울형 야시장을 연출한다. 문화융합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인과 고객, 문화를 잇는 새로운 장터 축제를 만들고 고객은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미래형 장터와 독특한 상품을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상단은 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청년 상인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면서 서울의 밤을 바꾸는 신개념 야시장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다양한 컨셉으로 운영되고있다. (출처=서울밤도깨비야시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다양한 컨셉으로 운영되고있다.(출처=서울밤도깨비야시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여의도, DDP, 목동운동장, 청계광장 네 장소로 나뉘어져 운영되고 있다. ‘밤도깨비들과 함께하는 하룻밤의 세계여행’이란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는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에서는 신나는 공연과 핸드메이드 상품, 푸짐하게 펼쳐진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즐기는 전세계의 전통문화공연과 다양한 볼거리,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세계의 먹거리,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살아 숨쉬는 핸드메이드까지 즐길 수 있는 월드나이트마켓에서는 아이와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설레는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다. 2016년 3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작된 월드나이트마켓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프리마켓 열풍을 불러오고있다. (출처=주간동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프리마켓 열풍을 불러오고 있다.(출처=서울특별시)


‘밤도깨비들과 함께하는 패션 런웨이 & 댄싱 나이트’라는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는 DDP 청춘런웨이 댄싱나이트에서는 신나는 공연과 핸드메이드 상품, 푸짐하게 펼처진 청년 셰프들의 독창적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디자인 서울의 메카이자 동대문의 에너지 넘치는 밤의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DDP 청춘런웨이 댄싱나이트에서는 트렌디한 먹거리,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살아숨쉬는 핸드메이드 작품, 그리고 청춘들의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과 이색적이고 열정적인 패션쇼 & DJ파티를 만나볼 수 있다.

6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화려하게 시작된 DDP 청춘런웨이 댄싱나이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즐거움과 젊음을 느끼려면 DDP 밤도깨비 야시장을 방문해보자 (출처=서울특별시)
다양한 즐거움과 젊음을 느끼려면 DDP 밤도깨비 야시장을 방문해보자.(출처=서울특별시)


나머지 두 곳은 이번 달에 개장을 한다. 먼저 프로야구 넥센팀이 고척돔으로 홈구장을 옮김에 따라 목동운동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 목동운동장 야시장은 ‘레포츠 & 익스트림 마켓’을 컨셉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직접 손으로 제작한 아웃도어 상품, 사고 한 두번 쓰고 집안 구석에 있던 스포츠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즌마켓으로 운영되는 청계광장의 7월은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오싹 나이트마켓’을 컨셉으로, 선선해지는 9월에는 ‘추억의 가을운동회’, 10월은 ‘밤(夜)따는 야시장’의 컨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여름, 금요일이나 주말을 이용해 더운 여름도 싹 잊게 해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정책기자단|임용혁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