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역기업 보호 및 우대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체의 경제활동에 장애가 되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소방안을 찾는데 감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부 등 중소벤처기업 관련 단체를 잇달아 방문해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를 홍보하고, 일선 기업체들의 경제활동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에 대해 문제 해결 방안을 설명하고 사전 컨설팅감사 신청을 유도했다.
‘사전 컨설팅감사’는 일선 현장의 공무원 등이 불명확한 법령이나 규정 등으로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 합리적 대안 등 컨설팅 감사 의견을 제시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는 제도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34건의 컨설팅감사를 실시하여 기업체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였다. 또한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의 현안사항 지원을 통해 2억 9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해당 출자・출연기관이 기업지원・연구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했다.
앞서 경남도는 기업체의 애로사항과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컨설팅감사 신청 대상을 2019년에는 기업체, 2020년에는 개인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임명효 경상남도 감사위원회위원장은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해 지역 기업체를 우대하여 경남도가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홍보로 사전 컨설팅감사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 컨설팅감사’는 인·허가 때문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체 및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팩스․ 방문 또는 경상남도 누리집(http://www.gyeongnam.go.kr)이나 ‘문서24(https: //open.gdoc.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