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23일 오후 2시 30분 국가주요시설인 군산항 5부두에서 ‘2022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실제훈련은 군산항에 드론테러로 해경경비함정 및 일부 선석 파괴와 화학오염에 따른 피해발생 상황 대비 민관군경의 효율적 대응 연습을 위해 실시됐다.
실제훈련에는 육군 35사단, 전북경찰청 경찰특공대, 군산경찰서,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소방서,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해양환경공단,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시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헬기, 해경경비함정, 소방차, 제독차, 드론 재밍건 등 40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훈련 참가자들은 상황발생에 따른 유관기관 전파, 인명구조, 화재진압, 드론 재밍, 폭발물 제거, 적 특수부대원 섬멸 등 각 분야별 세부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훈련은 드론 테러의 위험성이 날로 커져가는 상황에서 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간 협조체계를 재정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고, 민관군경이 긴밀한 협조와 적극 참여로 성공적인 실제훈련이 되었다”며 훈련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여러 유관기관들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숙달시키기 위한 정부연습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