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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반도체 특위 4차 회의,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 초청 특강

-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반도체산업 및 인력양성 방안> 국회 초청 특별 강연
- 규제개혁·투자촉진·인재양성 3개 분과별 활동 사항 점검 및 지역 인재 양성방안 논의
- 양 위원장, 교육부·산자부·과기부 등 반도체 유관 부처 장관들과 릴레이 회의 개최
- 양 위원장 “각 부처별 이슈를 정리해 반도체 그랜드 디자인을 마련할 것”
- 양 위원장 “반도체 지원법 발의 및 초당적 국회 특위 출범 위해 노력할 것”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양향자, 이하 반도체특위)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족한 반도체특위는 당과 이념을 초월해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보호를 목표로 운영 중인 초당적 기구이다.

 

지난 628() 출범한 반도체특위 제1차 회의에서는 양향자 위원장의 <반도체산업 관련 현황 및 특위의 추진 방향>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특위 활동 로드맵이 마련했다. 이어진 75() 2차 회의를 통해 반도체 업계의 현안 및 규제개선 방안 등을 보고받았으며, 인재양성·규제개혁·투자촉진 세 가지 분과별 활동이 시작됐다.

 

712() 열린 제3차 회의는 반도체 인력양성 관련 정··학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실시했고, 분과별 활동 사항 점검 및 반도체 인재 양성방안을 논의했다.

 

오늘 열린 반도체특위 제4차 회의는 1부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특별강연에 이어 2<지역인재 양성방안 및 정부 예산 지원>으로 진행됐다.

 

양향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년 전에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TSMC보다 높았지만 불과 2년 만에 150조 원에 가까운 격차로 역전되었다라며 코비드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지형 속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 패권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패권에 도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1부 공개 특강을 맡은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세계공학한림원 평의회 회장과 한양대 부총장을 역임한 세계적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권위자 중 한 명이다.

 

권 회장은 강연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서는 문제 해결형 창의적 인재 양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면서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과 관련 학과 정원 확대가 시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핵심 교과목을 전공에 관계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일정 학점 이상을 수강하면 반도체공학 전공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반도체 기업에서 은퇴한 퇴직자들을 대학교수로 채용하는 등 후학 양성을 위한 커리어 패스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2부 회의에서는 김정호 부위원장과 김용석 위원이 <지방 인재 육성 및 팹리스 기업 육성>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3개 분과별 활동 사항 점검 및 반도체 지원 법안 등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 위원장은 이번 주부터 유관 부처 장관들과 만나 부처별 반도체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입법 및 건의 사항 등을 받고 있다면서 “8월 초에는 특위 위원장으로서 여당 당정협의에 참석해 각 부처의 반도체 산업 정책을 종합한 반도체 그랜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부터 양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추경호 경제부총리교육부(박순애 사회부총리산업통상자원부(이창양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종호 장관고용노동부(이정식 장관국방부(이종섭 장관) 등 관련 부처 장관들과 만나, ····학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양 위원장은 조만간 부처별 입법 건의사항을 종합해 특위 차원의 반도체 지원 법안들을 발의하고, 원구성이 합의되는 대로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AI 등 미래첨단산업 지원을 담당하는 초당적 국회 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양향자 위원장(광주 서구을)을 송석준 부위원장(경기 이천시), 김정호 부위원장(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김영식 간사(경북 구미시을), 양금희 위원(대구 북구갑), 조명희 위원(비례), 황철성 위원(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박인철 위원(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김용석 위원(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박동건 위원(삼성디스플레이 고문), 안기현 위원(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참석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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