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옥도면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극한 기상의 빈도 강도가 심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후변화 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쿨매트 등 여름나기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지난 12일 실시된 쿨매트 지원사업은 옥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80세 이상 어르신 23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등을 통해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안내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3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나기 지원금(가구당 20만원)을 지원했다.
나기운 위원장은 “본격적인 무더위 시기를 앞두고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성원 옥도면장은 “무더운 여름에 냉방기구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는 관내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폭염대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