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다가옵니다. 어딘가 가야할 것 같고, 체험해야 할 것 같은 시기인데요, 서울의 여러 박물관을 이용하면 보다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국적 해변의 분위기를 연출한 ‘서울식물원’과 게임하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실험과 체험을 통해 하수 처리 과정을 배우는 ‘서울하수도과학관’ 등 찾아보면 유익한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인기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원하는 곳이 있다면 서둘러 신청하세요.
식충식물·다육식물도 보고 물놀이까지 |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 및 마곡문화관에서는 안준 작가의 사진전이 열린다. 사과, 돌, 물 등의 사물이 떨어지는 과정을 고속 연사로 촬영한 46점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안준 사진전 전시해설 예약
게임하며 배우는 역사 ‘접속하라 조선시대 한양’ | 서울역사박물관
교육방법은 줌(ZOOM)과 게임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참여자는 먼저 줌으로 입장하여 교육강사로부터 교육에 대한 안내를 받고 프로그램 ‘접속하라 조선시대 한양’으로 접속, 한양의 남대문, 운종가, 육조거리 등을 누비며 곳곳에서 등장하는 문제를 풀게 된다. 문제를 맞추면 아이템을 얻기도 하고, 빨리 풀수록 가산점이 주어진다.
교육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매 회차 교육일 3주 전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724-0199)
교육일정
○ 모집 : 매회 25명, 선착순 마감
○ 신청 방법 :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신청
관찰·실험을 통해 배우는 하수처리과정 | 서울하수도과학관
‘하수, 새활용을 만나다’는 서울하수도과학관과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연계해 운영하는 자율 탐방프로그램이다. 7~12월(운영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관람객들에게 과학·수학 원리를 설명하고 관련 실험도 해보는 주말 과학체험부스 ‘장영실 체험마당’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대학 소속 과학·수학 동아리를 상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운영신청서를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가 모집되면 주말 오후 서울하수도과학관 로비에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공예 전시와 음악 콘서트 | 서울공예박물관
먼저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박물관 공예마을이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예약으로 공예마을 2~3층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전시를 알차게 관람하고 싶거나,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공예의 쓰임을 탐구해보는 ‘SeMoCA 공예탐험대’와 공예의 과정을 체험해보는 ‘오픈스튜디오’를 추천한다.
‘SeMoCA 랜선투어’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한 전시 관람 프로그램이다.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9시 랜선 참여자와 박물관 강사가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깊이 있는 공예지식과 다양한 공예문화를 접할 수 있는 ‘SeMoCA 공예지식강좌’ 프로그램도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 02-645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