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은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갑)과 함께 29일(금)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 국회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화 <공기살인>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로서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리고 있는 영화다.
이번 상영회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오늘 상영회는 여야 국회의원이 모두 함께 자리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이번 국회 상영회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건이 널리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며 “국회에서도 후속 조치를 통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의원은 “국회가 최선을 다해서 입법적 그리고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며 “피해자 단체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기살인>의 메가폰을 잡은 조용선 감독은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피해자들은 여전히 많이 아프고 죽어가고 있다”라며 “여러분들께서 영화 <공기살인>을 많이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상경은 “오늘 국회 상영회가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국회의원님들께서 힘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회 상영회는 류성걸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및 관람객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