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가을 시민을 찾아와 소풍 같은 공연을 펼치는 ‘2022 시민뜨락축제’가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4월 22일~5월 20일 열린다. 시민뜨락축제는 부산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야외축제이다. 올해는 ‘버스킹 문화, 힐링 콘서트’를 주제로, 참가단체 전체를 부산예술단체로 구성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역 예술가에게는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힘이 되고, 관객에게는 야외공간에서 공연과 한발 더 가까워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20분 행사가 시작된다.
△블루앙상블.
이번 축제는 클래식에서부터 퓨전국악, 대중댄스, 포크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득 채운다. 4월 22일 축제의 오프닝은 ‘블루앙상블’과 댄스팀 ‘룩스’가 꾸민다. 블루앙상블은 클래식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5인조 앙상블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댄스팀 룩스는 남녀혼성 전문댄스팀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K-팝과 스토리가 있는 창작안무를 펼칠 예정이다. 4월 29일은 국악을 기반으로 현대 정서에 맞는 한국음악을 들려주는 얼터너티브 국악그룹 ‘초아’와 부산 유일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 댄스팀 ‘알싸께또마’(arsa qué toma)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 댄스팀 ‘알싸께또마’.
5월 6일에는 퓨전국악밴드 ‘비원’과 퍼포먼스 그룹 ‘Project A(프로젝트 에이)’가 무대에 오른다. ‘비원’은 여러 장르에서 연주되는 악기의 연주자들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이다. ‘Project A’는 탭댄스‧재즈락 댄스‧락킹 댄스가 협업해 다양한 음악을 재해석하는 새로운 컨셉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5월 13일은 하프‧첼로‧플룻으로 구성된 연주팀 ‘이끌림 앙상블’이 클래식‧뉴에이지‧크로스오버 등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통기타를 연주하는 남성 듀오 팀 ‘어쿠스틱 나무의자’도 즐거움을 더한다.
△부산시립합창단.
5월 20일에는 1972년 창단 이래 18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600여 회의 초청‧순회 연주회,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공연 등을 통해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부산시립합창단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bscc.or.kr) 참고.
※문의 : 051-607-6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