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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부·울·경 수소버스, 탄소중립과 균형발전 같이 잡는다

- 환경부, 부울경, 현대차 등 수소버스 보급 확대·지원 업무협약 체결,
- 부울경 메가시티 수소경제권 실무협의회에서 발굴한 첫 번째 성과,
- 버스운송사업자, 2025년까지 624대 구입 시 42억 원 이상 절감 효과

[경남/김영곤기자] 부산, 울산, 경남은 19일 오후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 부울경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부산, 울산, 경남은 부울경 수소경제권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수소경제권 구축을 위한 사업을 논의해왔고, 지난해 10월 환경부에서 친환경 미래 이동수단의 보급 확대에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수소업무를 담당하는 산업국장 중심으로 수소 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 전반에 대해 시도별 윤번제로 회의를 개최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지원 협약에는 수소버스 운행과 충전소 구축 협력,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와 추가 할인, 부울경 수소 시외버스 운행 시범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부울경이 협력하여 기종점 인근에 상용충전소를 구축하고, 경남에서 부산을 거쳐 울산으로 왕복하는 수소버스가 투입되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부울경은 전국 최초로 수소버스(시내, 저상)를 공동으로 구매하게 된다. 부울경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간 10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함께 구매하면 현대자동차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버스운송사업자는 오는 2025년까지 42억 원의 부담을 덜게 되어 친환경버스로의 전환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 101대부터 구간별 대당 300~800만 원, 201대 이상 1,000만 원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에 수소버스(시외, 고상)를 출시하게 된다. 진주 또는 창원에서 출발한 수소버스가 부산 또는 울산에 도착하는 노선을 시범적으로 운행하게 된다. 수소버스의 편의성과 경제성, 차량 성능 등을 확인하고, 수소버스를 직접 체감함으로써 부울경 메가시티의 수소사회 구현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부울경의 수소산업 협력과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대단히 뜻깊은 자리라며,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소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고, 부울경을 수소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수소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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