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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랜선을 타고 감동의 화음 선보여

- 유튜브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1만2천뷰 기록,
- 오케스트라 구성, 연습, 연주회까지 여정을 담아,
- 조선소 근로자, 식당 주인, 예비 엄마도 무대에 서면 멋진 연주자로,
- 코로나19 속에서도 음악과 소통을 통해 지역공동체 가치 드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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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지난해 12월 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2021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다큐멘터리가 짧은 시간 동안 조회수 12천 회를 기록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사업은 보고 듣는 전형적인 예술형태에서 벗어나 마을협의회아파트공동체 등 단위로 동네 사람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음악감독문화기획자와 연계하여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몇몇 기초지자체에서 하고 있지만, 2020년도에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경남도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위탁사업으로 시작했다.

 

일상생활 속에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운영하는 도민주도형 오케스트라 모델을 만들어 음악과 소통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고지역 문화예술인 연계와 도민의 직접적 문화예술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8월부터 9월까지 공모접수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개모집으로 음악감독 13문화기획자 13마을협의회 등 12개 단체를 접수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문화기획자 4음악감독 4단체 4개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를 토대로 김해 율하 발전협의회의 율하 밤툴 오케스트라’, 거제 거예모의 동네방네 오케스트라’, 김해 마르떼의 김해 시민오케스트라’, 창원 경남함께하는 여성회 위투게더의 판타스틱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악기전문 교육강사 17명 배정과 악기대여 및 연습공간 임차료를 지원하여 팀별 주1회 내지 2회 교육과 연습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단계별 상황에서 지난 1년 남짓한 기간에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연습과 연주회를 하기까지 상황은 녹록하지만은 않았다처음 악기를 접하는 초심자에게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불편하기만 했고 오케스트라 특성상 단체 합주 기회가 많아야 하는데도 모일 수가 없어 줌(zoom)으로 화음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한호흡기를 통한 감염우려로 입으로 부는 관악기 구성이 어려워 현악기 위주로 마스크를 끼고 분반 교육 또는 비대면 수업을 추진하였고 연습 공간이 여의치않아 딸기재배 농장에서 합주 연습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음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여 힐링과 기쁨을 나누는 만족감에 지역민의 체감 행복지수는 향상되었고 성별 또는 세대를 구별하지 않는 참여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성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함께 악기를 배우고 소통하며 공동체 가치를 드높인 4()오케스트라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동네 사람들이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인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성과를 그린 ‘2021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다큐멘터리와 발표 연주회 영상물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식 유튜브와 경상남도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재홍 (거제 동네방네 오케스트라’ 단원)

조선소 현장에서 용접도 하고 지게차 운전을 하며 퇴근 후에는 텃밭에 가서 일하고 쉴 때 우쿨레라를 연습합니다늦게 시작한 만큼 더 노력해야 하지만 지금이라도 악기를 배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지선 (김해 율하 밤툴 오케스트라’ 단원)

식당을 하면서 도레미파솔라시도밖에 몰랐거든요그런데 처음에 비올라 악기를 받고 진짜 악보를 볼 줄 몰라 힘들었는데 지금은 천천히 읽어 내니까 뿌듯하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악기와 동네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히려 위로를 얻었습니다.

 

이해선 (창원 판타스틱 오케스트라’ 단원)

소속되어 있는 동호회를 통하여 참여하게 되었는데 음악회로 소속감과 만족감이 높아졌고 코로나19가 사라지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하는 모습을 그려 보며 늘 다음 공연을 기대해 봅니다.

 

진주민 (김해 율하 밤툴 오케스트라’ 단원)

결혼과 함께 이곳으로 이사와 임신도 하고 아는 이가 없어 외롭게 지냈는데요. 밤툴 오케스트라를 알게 되어 어릴 때부터 정말 배워보고 싶었던 첼로라는 악기를 배워 삶의 활력소가 되었고 뱃속의 아이와 교감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 너무 좋았어요.

 

김영근 (김해 김해 시민오케스트라’)

저는 매주 금요일 저녁이 되면 회식자리도 마다하고 일찍 퇴근합니다오케스트라 연습을 가야 되기 때문입니다사람들의 호응이 있으니까 더 신이 납니다. 집에 오면 아내랑 즐거운 음악을 같이 하고 이런 것을 주위에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하니 정말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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