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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자립도시 실현으로 함께 누리는 행복’완수할 것

강임준 군산시장, 시정연설 통해 2022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군산/김주창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은 25242회 군산시 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2022년 예산편성 및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먼저내년 예산안은 민선7기 시민들과의 약속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민선8기를 준비하는 뜻깊은 예산으로 감회가 더욱 새롭다면서 경제위기 및 코로나 확산 등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정에 진심어린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속에서도 시민여러분이 경제적 어려움과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방역 활동 참여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다행히도 군산시는 대규모 확산 없이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나가며더불어 경제회복을 위한 현안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민펀드를 통해 이익을 공유할 시민참여형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곧 준공을 앞두고 있고강소연구특구 육성과 군산형 일자리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클러스터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군산사랑상품권배달의 명수찾아가는 동네문화 카페 등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사업들 또한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아한단계 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어코로나19 감염병과 기후위기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면서 탄소중립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이러한 시대적 흐름속에서 그에 상응하는 변화와 혁신의 마인드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내년도 중점 추진할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감염병과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조성

 

먼저감염병과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1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튼튼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신천지발 확산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학생 확진자 발생 등 위기 때마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선제적 전수조사 등을 통해 성공적인 방역행정을 수행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으로 시민들의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질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기본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시민홍보를 강화하고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감염병 감시·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철저히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기후변화 위기 대응은 코로나19 감염병을 포함한 각종 재난예방의 근본적 해결책이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시대적 과제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군산시 상황에 맞는 능동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 강화도시숲 확대친환경 그린모빌리티 보급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전기차 등 미래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이어 재생에너지와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곧 준공을 앞둔 시민참여형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에 이어 내년부터는 수상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까지 시민참여형으로 확대 추진하고저수지배수로주차장 등 관내 유휴지역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속도감있게 추진하여 미래먹거리 산업인 재생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게 된다.

 

또한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군산 상생형일자리를 통한 전기차클러스터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은 그간 추진한 기틀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보다 내실있게 추진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기업의 매출을 끌어올리고매출이 연구개발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친환경 전기차 혁신 클러스터 육성에 나서게 된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군산형 일자리사업또한 상생협의회와 실무추진위원회 등 거버넌스를 통해 후속대책을 마련하고참여기업이 내년까지 설비완공과 생산준비신규인력 채용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여, 2024년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지원 강화

 

한편코로나19로 장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군산사랑 상품권은 내년에도 5,000억 규모로 지속 발행하고보다 다양한 결제수단과 연계를 통해 사용의 편리성을 도모해 나가고코로나 시대에 전국적 수범사례가 된 배달의 명수는 시스템 개선 및 카테고리 확장 등 고도화 개발을 통해 새롭게 리뉴얼하여 접근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도 내년 3월 착공하여 소상공인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상권르네상스사업은 3년차 사업을 시행하여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며그밖에도 군산사랑 시민운동 전개착한 가격업소 지정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카드수수료 지원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맞춤형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교육에 있어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추진해 나간다.

 

지난 5일 교육부가 주관하는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식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수상의 쾌거를 이룬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강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생활문화가 공존하는 소통의 학습장으로 재탄생 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리 자녀들이 교육에서 만큼은 동일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도 중점을 둘 계획으로중학생 진료체험 활동지원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고, ‘마중물·희망스터디 사업’ 추진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배경이 자녀들의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평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노력에도 힘써 나간다.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

 

문화관광에 있어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산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여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꾀하고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정책 추진 전담기구 역할을 할 문화재단은 설립절차를 차근히 진행 중이며내년도 재단이 출범하면 문화예술정책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 근대사 전반에 영향을 준 선교역사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사업은 내년도 국비확보를 통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고지역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월명산 전망대도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며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한 관광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게 된다.

 

군산시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는 메타버스 스마트 관광 연계를 통해 새로운 버전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비응마파지길 관광명소화’, ‘망주봉일원 종합정비’, ‘은파호수공원 지중화등을 통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개선하여 지역관광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폭넓은 복지정책을 추진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지역사회보장계획을 바탕으로 폭넓은 복지정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형 긴급복지를 통해 정부지원에서 소외되는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희망 한달음 사업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된 1인가구의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노인 복지공간을 조성해 나가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강화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차별없이 지역사회에 동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인식개선 홍보를 강화하고아동보호전문기관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으로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아울러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리모델링’, ‘영유아 상해보험등을 지속 추진하여 아동의 복지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수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농어민의 소득증대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우수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및 판로개척으로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연계시켜 가치를 창출하고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군산시 먹거리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

 

수산분야에서는 수산물 유통 및 판매시설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수산가공식품 시설 확충으로 수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올해 해수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해삼·꽃새우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2023년까지 조성하여 위판을 활성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개발로 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기재부 예산안에 실시설계 용역비 14억이 반영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조성사업 추진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가공유통과정 자동화를 통해 수산 유통·가공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와 소통현장중심의 행정에 중점

 

강임준 시장은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현안업무 추진에 있어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현장중심의 행정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카카오 채널 등 온라인 SNS을 통한 언택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과의 톡&’, ‘읍면동장 공감대화등 시민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나가고주요 현안사업과 민원사항에 대하여는 현장행정을 통하여 시민의 불편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개선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군산시는 이러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대비 5.7%, 837억 원이 증가한 1조 5,571억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9% 증가한 1조 3,109억 원특별회계가 1,448기금이 1,014억 원이다.

 

강임준 시장은 계획한 주요 정책을 순조롭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재원확보가 필수적이나재정건전성을 지키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의 효율 극대화를 위하여 경상적 경비지출은 최대한 줄이고미래전략사업 육성지역경제 회복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하였고시민의 혈세인 예산이 단 1원도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선7기도 어느덧 마무리를 준비하는 시기로이제 그동안 다져온 변화의 기틀을 바탕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하며다가오는 2022년에도 오직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시민들 지지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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