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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한-불 비즈니스 포럼 참석

교역투자·신산업·창업 협력 위한 기업 역할 강조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현지시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방문의 첫 일정으로 파리에서 개최되는 한-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새로운 미래 창조를 위한 양국 경제인 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에너지신산업·ICT 융합·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협력, 창업교류를 통한 창업협력 등 세 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양국 기업인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은 세계 10위권 내의 무역 강국이지만, 상호 무역 규모는 미흡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되는 1:1 상담회, KCON, 명품식품전과 같은 행사를 통해 새로운 상품 정보도 교환하고, 유통 채널 간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정부도 2011년에 발효된 한-EU FTA 이행위원회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양국 교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가겠다고 말하며, IoT, 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도 많은 프랑스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해서 성공사례를 계속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프랑스는 신산업 프랑스 전략, 한국은 미래성장동력 전략을 통해서 신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35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프랑스의 과학기술력과 한국의 응용·생산기술을 결합하면, 에너지신산업, ICT, 바이오 같은 신산업에서 양국은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오고 있으며, 프랑스는 프렌치 테크로 불리는 창업지원 정책을 통해 EU 내 스타트업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양국 정부는 이번에 체결되는 창조경제협력 의향서를 통해 양국 청년들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양국이 혁신과 창의가 주도하는 경제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큰 밑그림을 그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프랑스 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한국 측 100여 명, 프랑스 측 120여 명 등 총 220여 명이 참석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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