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3월부터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임금체불이나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 등에 대한 대응 교육, 노무사 등 전문인력을 활용한 법률 상담, 지방노동관서 및 노동위원회와의 연계 등을 통한 신속한 권리구제 등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서울, 평택, 청주,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6곳에 설치한 '근로자이음센터'에서도 올해부터 플랫폼·프리랜서 대상 계약·보수 관련 분쟁상담·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사업의 교육·상담자들도 필요한 경우 근로자이음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열린 근로자 이음센터 개소식. 2024.4.29 (사진=연합뉴스)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서비스는 지방자치단체가 노동약자 권익보호를 위한 사업을 계획한다. 이어 정부가 심사를 통해 적정한 곳을 선정해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해당 지자체 재정자주도에 따라 70~9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해서 일터에서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발급한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 부여 특례를 폐지한다. 소방청은 국가자격시험 제도 운영과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자격증 발급 특례를 폐지, 관련 자격증 발급 과정에서의 특혜 소지를 차단하고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은 근무경력 20년이상에 '특급', 7년 이상이면 '1급', 3년 이상 '2급' 그리고 1년 이상인 경우 '3급'을 발급했다. 소방청은 공사현장 화재 예방 및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에 나선다. 이번 개정은 화재예방법 시행) 후 법 적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안전관리자의 관리·감독 강화, 건설현장 안전 확보, 훈련 기준 정비 등 현장 실태를 반영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소방계획서 작성 기준일 도입 ▲공직자 자격증 발급 특례 폐지 ▲자위소방대 등의 교육훈련 기준일 도입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기준일 도입 등을 추진한다. 서울 성동구 무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우리 정부는 2.24.(월)-3.9.(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윤성미 APEC SOM 의장) 및 산하회의에서, 금년도 APEC 의장국으로서 추진할 올해 핵심성과로 “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하였다. ※ APEC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 우리나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총 21개 회원이 참여 ※ 고위관리회의(SOM)는 APEC 회원 간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체로, 매년 4회의 공식회의와 1회의 비공식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정상회의ㆍ합동각료회의에 보고 우리나라는 이지윤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고위관리 자격으로 참석 2025년 APEC의 공식 일정의 문을 연 금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올해 APEC 회원들이 함께 추진할 핵심성과로서 ▲AI 협력 및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AI 분야에서는 AI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포용적,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향성을, ▲인구 분야에서는 인구 문제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사업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회원들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3월 7일(금), 대전 한화 R&D 종합연구소에서 소요군(軍), 한화그룹 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및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미래전장의 핵심전력인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7회 다파고(DAPA-GO) 2.0 첨단 무인·로봇 분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유인 체계와 AI 기반의 무인체계가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장환경에서 상호 복합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으로, 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투원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핵심전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방산 선도국들은 지상에서 1만 대의 로봇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미래전의 게임체인저인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저궤도위성 기반 다계층 통합 통신체계, 다목적무인차량, 무인수상정 등 첨단 무기체계 시연을 참관했습니다. 이어진 소통간담회에서 한화그룹 관계자들은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의 신속한 개발에 필요한 머신러닝을 위한 국방 데이터 접근성 개선, 무기체계 운용 간 AI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절차 개선, AI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가 역내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경제·통상 협력 플랫폼이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6일과 7일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과의 다자 경제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AKTD) 킥오프 회의와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개소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단은 아울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글로벌 공급과잉 등 주요 통상 이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을 점검했다. 대표단은 7일 자카르타 뮬리아 호텔에서 AKTD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산업통상지원부 전경. AKTD는 산업연구원과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경제정책 연구 프로젝트로, 한국이 지난해 10월 라오스에서 개최한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가 역내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해 아세안 국가들의 정책 수립 역량을 강화하고 아세안의 균형 있는 경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퇴직공무원의 노하우를 살려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간다. 개인정보위는 7일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은 퇴직공무원 6명을 올해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로 위촉해 보호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이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위촉식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 제공)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위촉된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들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온라인상 유·노출된 개인정보 및 불법유통 게시물을 월평균 400여 건 탐지했다. 또한 강원·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의 스타트업·소상공인 등 개인정보 보호 취약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상담·컨설팅을 7회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미지 형식의 게시물에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사례를 탐지하기도 했는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가격의 강세에 대응해 비축물량을 각각 2600톤과 500톤 대형마트에 도매가격의 70% 수준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봄 배추·무를 지난해보다 계약재배 30~45%, 정부 수매비축 50% 확대해 다음 달 중순 이후 공급 안정을 유도한다. 농식품부는 7일 경제관계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추·무 수급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7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채소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정부는 배추와 무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축 물량을 도매시장에 풀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배추·무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연합뉴스) 무와 배추는 파종과 정식기 고온과 호우 피해,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으로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 전년과 평년 대비 10~21% 감소했다 배추 생산량은 평년 대비 13.3%, 전년 대비 9.9% 줄어든 21만 6000톤이었고, 무 생산량은 평년 대비 21.4%, 전년 대비 15.9% 감소한 29만 8000톤이었다. 지난달 하순 도매가격은 전·평년 대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