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 변이바이러스 증가 추세, 주요국 대비 검출률 낮아
○ ’20년 12월 이후 주요 변이바이러스 2,225건 확인(6.19일)
- 알파형 1886건, 베타형 142건, 감마형 7건, 델타형 190건
○ 해외유입 차단 및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모니터링 지속 강화
◆ 돌파감염 발생 현황
○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31명(10만 명당 1.43명) 확인(6.17일 기준)
○ 돌파감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돌파감염이 되었더라도중증 예방 및 추가 전파 감소 효과 있어
◆ 6~7월 지역예방접종센터 재정비 추진
○ 하반기 대규모 접종 대비 6월 말부터 3주간(6.28.~7.18.) 센터 재정비
○ 재정비 기간 동안 센터 신규인력 및 위탁의료기관 집중 교육 실시
◆ 백신 도입 현황
○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 도착(6.23.)
○ 상반기 화이자백신 총 700만 회분 중 635만 회분 도입 완료, 나머지 65만 회분도 6월 중 도입
1. 변이바이러스 현황 및 대응 방안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은 ’20년 12월부터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를 감시해온 결과,
검출률이 지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변이바이러스는 감염병의 유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속 발생하는 현상으로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19년 최초 발생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유전형으로 꾸준히 변이되어
왔으며,
WHO는 이 중 병원체의 전파력과 중증도, 백신 효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에 대해 주요
변이바이러스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5월 기준, WHO 권고기준인 확진자 대비 5~10%보다 높은 15.6% 가량의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 비율은 39.6%* 로서 외국 대비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 6.19일 기준(’20.12월 이후 19.6%)
* 유형별 비중은 알파형이 84.8%로 우세(델타형 8.5%, 베타형 6.4%, 감마형 0.3%)
* 영국 98.98%, 프랑스 85.98%, 미국 67.79%, 캐나다 47.27%, 일본 51.27%(GISAID 등록 기준, ’21.6.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적으로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는 델타형과 관련,
6월 현재 국내에서는 델타형이 아닌 G군(클레이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검출률은 1.9% 수준이지만 해외유입의 경우 델타형의 검출률은 37.0%로 높아,
향후 입국자 관리 등 해외유입 차단 및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하면서, 하
반기 예정된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백신별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 분석 】
백신 | 초기유행주 | 알파형변이 (B.1.1.7) | 베타형변이 (B.1.351) | 감마형변이 (P1) | 델타형변이 (B.1.617) |
화이자 | 91.3% | 89.58%(93.4%**) | 75.0%. | n.a. | 87.9%** |
모더나 | 94.1% | n.a. | n.a. | n.a. | - |
AZ | 81.5% | 74.6%(66.1%**) | 10.4% | n.a. | 59.8%** |
노바백스 | 96.4% | 86.3% | 55.4% | n.a. | - |
얀센 | 72.0% | n.a. | 64.0% | 68.1% (P2) | - |
* 출처: Healthcanada(‘21.5.21.)
** Effectiveness of COVID-19 vaccines against the B.1.617.2 variant(preprint, 5.24), (https://www.gov.uk/)
이번 주(6.13.~6.19.)에 추가로 확인된 신규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으로 바이러스 유형별 현황은
알파형(α, 영국 변이) 223명, 베타형(β,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2명, 감마형(γ, 브라질 변이) 1명, 델타형(δ, 인도
변이) 35명이고,
이 중, 34명은 해외유입사례, 227명은 국내 감염사례였으며,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 35건, 서울, 대구
각 25건 등이었다.
【 최근 1주(6.13~6.19)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 】
구분 | 유전자 분석 수 | 변이바이러스 검출 건수 | 바이러스 유형 | |||
알파형 (α, 영국 변이) | 베타형 (β, 남아공 변이) | 감마형 (γ, 브라질 변이) | 델타형 (δ, 인도 변이) | |||
누계 (‘20년 12월)~ | 11,336 | 2,225 (19.6%) | 1,886 | 142 | 7 | 190 |
최근 1주 계 | 732 | 261 (35.7%) | 223 | 2 | 1 | 35 |
국내감염 | 684 | 227 (33.2%) | 208 | - | - | 192) |
해외유입1) | 48 | 34 (70.8%) | 15 | 2 | 1 | 16 |
1) 알파형(α, 영국 변이): 총 15건(미국發 3, 캄보디아發 3, 우즈베키스탄發 1, 이라크發 1, 파키스탄發1, 러시아發 1, 모로코發 1, 요르단發 1, 크로아티아發 1, 키르기스스탄發 1, 필리핀發 1) / 베타형(β, 남아공 변이): 총 2건(키르키스스탄發 1, 필리핀發 1) / 감마형(γ, 브라질 변이): 총 1건(캐나다發 1) / 델타형: 총 16건(인도네시아發 6, UAE發 4, 네팔發 2, 필리핀發 1, 인도發 1, 나미비아發 1, 러시아發 1) 2) 델타형(δ, 인도 변이) 신규 19건: 기존 ‘인천남동구 가족/학교 집단사례(5.15~6.19, 총환자수 74명)’에서 12건, ‘전남함평군의원관련(5.24~6.11, 총환자수 22명) 3건 변이 추가 확인, 산발사례 4건(서울 2, 경기 1, 경북 1) |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13건*이 신규로 확인되었고, 알파형(α, 영국 변이) 12건, 델타형(δ, 인도
변이) 1건이었다.
* (알파형) 서울 2건, 경기, 경남 각 2건, 전북, 광주, 제주, 충북, 충남, 대전 각 1건 발생(델타형) 전남 1건 발생
집단사례 관련 확진자는 39명이고, 관련 환자는 280명(변이확정 39명, 역학적 관련 241명)이 발생했으며,
집단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21명(역학적 관련 사례 포함)이었다.
※ 국내감염자 신고지역 및 주요변이관련 집단사례 현황 붙임3 참고
한편, 지난 5월 4일부터 총 20차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총 3,303명으로,
현재까지 입국 및 격리단계에서 총 80명(2.4%)이 확진되었으며(6.21. 0시 기준)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 결과, 19명의 델타형(δ, 인도 변이)이 확인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바이러스 변이가 포함된 유전자군 또한 변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의 변화상황을
설명하였다.
바이러스는 유전적 분석을 통해 유사 기원 간 군집을 이루면 클레이드(Clade)라고 불리는 유전군으로
분류, 명명한다.
그간 국내 발생을 주도하는 유전자군은 ‘20.1월 S군 → ’20.2∼3월 V군 → ’20.4∼’21.4월 GH군 → ’21.5월 G군으로 변화
해 왔으며, 5월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주요 유전군은 G군이다.
* 국내 발생 코로나19 유전군 분포 변화: (GH군) ’21.1월, 85.3% → ’21.5월, 19.7%, (G군) ’21.1월, 1.2% →
’21.5월, 57.2%
유전군은 변이형을 포함하는 보다 큰 범주의 분류로서 변이바이러스는 알파형 변이는 GRY군, 베타형 변이는
GH군, 델타형 변이는 G군에 속하지만,
국내에서 발견되는 G군 중 델타형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며,
G군을 구성하는 세부 유전형의 97.4%는 WHO가 지정한 주요 변이나 기타 변이바이러스가 아닌
유전형으로, 현재까지 바이러스 특성 및 전파력과 관련한 특이 보고사항이 없어 추가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경우 최근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형 변이로
확인되고 있다(영국 보건부, ’21년 6월).
신규 입원자의 89.6%는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며, 65%는 접종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으로
확인되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상당한 감염예방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2. 돌파감염 현황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를 위해 조사하고 있는 ‘돌파감염’ 현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
하였다.
◈ 돌파감염 사례정의 ※ 돌파감염 추정사례 : 코로나19 백신 권장횟수* 접종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확진일 기준] ↳ 돌파감염 확정사례 : 추정사례 중 접종 14일 이후 노출되어 감염된 사례[노출시점 기준] *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 2회, 얀센 백신 1회 |
6월 17일 기준 권장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한 217만 2,526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31명(10만
명당 1.43명)이었다.
백신별로 화이자 20명(10만 명당 1.2명), 아스트라제네카 11명(10만 명당 2.1명) 이었으며, 국외에서 보고**된
돌파감염 발생률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 아스트라제네카 52만 5,016명, 화이자 164만 7,510명 / 6.17일 기준 얀센, 모더나 접종자 중 평가 대상자
없음
** 미국: 10만 명당 10.2명(4월 30일 기준)
성별로는 여성이 20명(64.5%), 남성이 11명(35.5%)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 2명, 30대 3명, 40대 4명, 50대 6명,
70대 4명, 80대 이상이 12명(38.7%)으로 확인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5명, 서울 5명, 제주 3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경남 각 1명이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중 11명은 ‘돌파감염 확정사례’(접종완료 14일 이후에 노출되어 감염)로 추정되었고,
현재까지 위중증 및 사망사례는 없었고, 이들의 접촉자 중에도 추가 확진된 사례가 없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돌파감염은 모든 백신 접종자에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 하면서,
돌파감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고 추가전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예방접종의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하였다.
3. 6~7월 지역예방접종센터 재정비 추진
추진단은 하반기 대규모 접종에 앞서 6월말부터 3주간(6.28~7.18) 주말 휴무, 교육, 휴가 등을 통해 센터 재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간 지자체(보건소)를 중심으로 상반기 방역과 예방접종(주 6일)을 중단 없이 동시 수행해 옴에 따라, 이번 재
정비를 통해 다가올 대규모 접종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동 기간 각 센터는 접종 여건을 고려하여 탄력적 운영*(주 5~6일), 보건소 직원과 의료 인력들의 연가 및 포상
휴가 등을 실시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센터 신규인력 및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참관 교육
(6.28~7.7)도 실시할 예정이다.
* 주 5일 근무 시는 민원 발생 없도록 사전에 주말 예약자 이동 안내 등을 조치
4. 백신 도입 추진 현황 |
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6월 23일(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총 700만 회분 중 635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65만 회분도 6월중 도
입 예정이다.
5. 당부 말씀 |
추진단은 이번 센터 재정비가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휴가, 교육 등을 동 기간 적극 활용하여 주시고
특히, 위탁의료기관의 현장 참관 교육을 적극 독려하여 안전한 접종이 실시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외국에 비해 낮은
수치이지만 국내에서도 관련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➀마스크 착용, ➁충분한 환기, ➂유증상시 즉시 검사받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나의 건강과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고,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지속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