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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여객터미널 리모델 공사

유리섬유 돌출, 맨손으로 만질 경우 손바닥에 만져져
H중공업 입찰 예가73%로 공사단가 맞추기

하도급업체 “Y사 검증되지 않은 것 사용”

[한국방송뉴스/유영재 기자] 김포공항국내선·여객터미널 리모델공사에 검증되지 않는 천장마감재를 사용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서는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980년 완공돼 35년 이상으로 노후와 저비용항공사 운항확대 등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약2,500억 원 들여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를 한국공항공사가 발주하여 H중공업이 원청 Y사가 하도급공사 하고 있다.

               -"서울의 관문! 김포국제공항" 이라는 문구는 대합실 곳곳에 부착되어있다-

 

리모델링 설계당시 소리(음향)을 잡아주고 불연성이강하며 품질 좋은 자재를 찾기 위해 여러 공항을 다니면서 확인결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바이공항에서 사용하는 스웨덴 셍고방 유리를 다루는 글로벌회사로 마감자재를 선정하였다.

         -중국산 천장마감재(위), 스웨덴산 셍고방(아래) 표면이 확연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H중공업은 천장 마감재를 설계당시 지정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저가인

중국산을 건설사업관리(CM)단에 승인을 요청하였지만 승인을 불허하자 “베이양 글라스 울 마감제를 공항공사 및 CM단이 승인을 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라는 이유로 감사원에 “특정자재만 사용된다.” 라며 제보를 하였다.

시공사에서는 CM단에 중국 베이양 제품을 시공하겠다고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였지만 그 회사와 제품도 알 수 없었고, 그리고 국내에서 시공조차 심지어 자국에서도 전혀 검증이 되지 않은 제품이라 불허 하였다.

                            -여객터미널에 시공되고있는 중국산 천장마감재-

 

이에 감사원은 언론보도 및 국회논의사항 등을 통해 2015년9월16일부터 23일간 12명 감사인원을 투입하여 감사를 실시하였다. 감사원은“시방서에 특정자재를 명확히 하지 아니한 채 현장설명 시에는 일반제품으로 설계한 것으로 답변 하였고,시공업체와의 이견으로 불필요한 갈등만 유발한 채 공사가 지연 되고 있다.” 라며 지적하였다.

 

또, 감사원은“설계내역서의 자재 중 특정 메이커를 준수해야 하는 자재가 있는지요?”라는 질의에 건설관계자는 “설계도면 및 시방서에 명시된 특정 제품명 또는 물성의 표시는 본 공사의 품질기준을 표현하기위한 일반적인 기준이므로 명기한 제품보다 동등이라는 품질이 인정되면 대체 및 변경사용이 가능하다”고 답변하여 입찰을 실시하였다. 타제품보다 휠씬저렴하여 김포공항에 천장마감재를 Y사가 수입하여 시공하고 있다.

                  -여객터미널 외벽 타일공사 실리콘 마무리 엉망으로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감사원은 “입찰시 특정상표 또는 규격을 사용하도록 명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입찰조건, 시방서 및 규격서 등에서 정한 규격·품질·성능과 동등 이상의 물품을 납품한 경우 특정상표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공항공사에게 주의를 주었다.

건설관계자는 “불량자재가 안전사고 유발하고 있어 단속만 강화하더라도 절반감소가 될 수 있다“고했다.

 

지난해 5~6월에는 중국산 저질 복공판을 납품한 업체가 품질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여 터널, 교량 등 대형 건설공사현장에 품질이 미달하는 복공판을 납품시공하다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돼 현장에 대한점검이 강화되기도 하였다.

심지어 사찰에까지 중국산LED저가사용으로 문화재 소실과 화재로 인명피해를 보고 있어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김포국제공항은 세계서비스평가 6년 연속 1위를 수상해 공항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는 직원들의 서비스뿐 만아니라 공항시설과 여객청사 및 화장실 청결 등 복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라스 울 천장마감재는 “에어컨 또는 온풍기바람에 의해분진이 날리며 가느다란 유리섬유라 호흡기에 위협을 줄 수 있고”, “제품을 무심코 만졌을 때 손바닥에 유리가 박힌 듯 따끔 거렸다.” 며 공사관계자 등 “한국공항공사 책임자에게 잘못된 부분을 사진 촬영하여 사실 알렸지만 조정하겠다.” 며 “쇠귀에 경 읽기다.” 라고 하소연 하고 있다.

 

공항대합실에는 “서울의 관문! 김포국제공항” 이라고 선전을 하고 있다.

H중공업은 최저가 입찰로 예가 73%로 낙찰, 건물이 오래되어 공사하다보면 추가적인 비용이 자주 발생되니 저가마감자재를 사용 하고 있다고 하지만,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더해지고 있다.

 

보행로를 점거하여 공사진행 보행자 자동차 부딪히는 위험과 가름막이가 바람에 날려 비산이 발생되고있다

 

김해국제공항은 “리모델링을 H산업개발에서 시공 하며 시방서설계대로 천장 마감재를 사용 하고 있다고 한다.”

 

 

김포국제공항은“6년 연속1위 공항서비스 및 시설로 우수한 공항이 저가재질로 천장마감재를 사용하여 국가적 망신이 될 것이다.” 며 “강 건너 불 보듯 뻔하다” “지금이라도 검증을 확인해야 한다.” 며 건설관계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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