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국현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 이하 방사청)은 지난 2023년 12월 22일(금) 한화오션(주)과 11,019억 원 규모의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건조 계약 체결에 이어, 1월 31일(수) 거제 한화오션(주)에서 건조 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하고 장보고-Ⅲ Batch-II 건조 사업의 마지막 잠수함인 3번함 건조에 본격 착수하였다. * ‘Batch’ 개념 : 기술발전 속도가 빠르거나 전력화에 장기간 소요되는 함정에 적용하는 용어로 동일한 함정을 성능개량할 때 구분하기 위해 사용 이날 착수회의는 방사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 기관과 건조 업체인 한화오션(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일정, 설계 및 생산계획을 점검하고, 국산화 계획 등을 확인하였다. 수중 킬체인(Kill Chain) 핵심전력인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되었으며,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거쳐 2021년 5월 선도함, 12월 2번함을 각각 착공하여 건조 중에 있다. Batch-Ⅱ 잠수함은 해군에 인도된 도산 안창호함, 안무함*보다 크기와 중량이 증가되었고, 탐지 및 표적처리 성능이 개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관할 지역 관계없이 사고지역 최근접‧최적정 헬기 신속 출동” 지난 설 연휴 기간이었던 2022년 1월 22일 오후, 충남 아산시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는 승용차 추돌사고로 뇌출혈 증상을 보이며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극심한 교통정체로 구급차가 더디게 이동하고 있던 그 때, 소방헬기가 출동하여 A씨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1대, 490여명의 항공 인력이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에는 이동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 등 대다수 도로의 차량정체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사고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전문 진료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골든타임 내 신속한 병원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소방헬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전국의 소방헬기는 총 127건 출동해 응급환자 117명을 이송했으
[한국방송/안준열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1월 31일(수) 오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16대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 (농산물) 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 소‧돼지‧닭고기, 계란, (임산물) 밤‧대추, (수산물)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이 10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지난 1월 16일 발표한 설 민생안정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설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수품 공급* 및 할인지원** 등의 효과를 우리 국민들이 체감하는지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16대 설 성수품 공급계획 : 25.7만 톤(평시 대비 1.5배 수준) ** 설 할인지원 예산 : 840억 원(‘23년 설 300억원 대비 2.8배 수준)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16대 성수품은 총 14만 8천 톤(당일까지 계획대비 105.1%)이 공급되었으며,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은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총 840억 원 중 392억 원을 집행하는 등 설 성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1월 31일(수),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전략회의실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고영상 전문위원을 초청하여 평생교육과 산림교육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 유아동․청소년 중심의 산림교육을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성인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평생교육 현황 및 관련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산림교육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 산림교육 참여 인원 561만 명 중 유아가 295만 명(52%), 청소년 83만 명(15%), 성인 183만 명(33%) 이날 세미나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성인과 노인 대상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산림부문에서도 평생교육 기반 산림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산림교육과 평생교육 간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등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5년에 20.6%로 증가하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하시연 박사는 “성인의 산림교육요구도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생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한반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생물이 6만 종을 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종수가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인벤토리) 구축사업 추진 16년 만에 6만 10종으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이 개관한 2007년까지만해도 확인된 한반도 자생생물종은 2만 9916종에 불과했으나, 개관 이후 신규 생물종 대규모 연구사업, 미개척 분류군 중심의 집중 발굴 등을 추진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생물종수를 무려 2배 이상 늘린 것이다. 이는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을 총괄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환경부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새롭게 찾은 1만 2000여 종과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사업 결과에서 나온 학술 문헌을 조사 분석해 1만 8000여 종을 추가한 것이다. 국가생물종 6만 10종을 분류군별로 살펴보면 ▲무척추동물(곤충 포함) 3만 1603종 ▲조류 6653종 ▲균류 6291종 ▲식물 5759종 ▲원핵생물 5039종 ▲원생동물 2575종 ▲척추동물 2090종이다. 미개척 분류군 중심의 집중 발굴로 목록 구축이 시작된 이후 무척추동물이 1만 501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보조사업 연장평가에서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패널티를 확대한다. 또 개별부처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문제를 다부처 협업과제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성과를 관리하는 ‘다부처 협업과제 성과관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8월에 발표한 ‘2022∼2026 재정사업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토대로 수립한 올해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페널티를 확대하는 등 보조사업 연장평가를 강화한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부정수급 적발 이력이 한 번이라도 있는 보조사업은 ‘정상’ 판정을 받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현재 기준에서는 최종 점수가 85점 이상인 보조사업은 정상 판정을 받고 연장될 수 있지만, 85점 미만인 경우 폐지나 통폐합, 감축 등의 조치가 따른다. 또 부정수급 적발과 보조금 환수를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소관부처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는 다부처 협업과제 성과관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 협업을 유도하기 위한 협업지표를 비롯해 부처들이 공유하는 공통 성과지표를 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섬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스나 연탄 등 생활연료의 해상운송비 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올해 배정된 국비 13억 5000만 원 중 9억 5000만 원을 우선 교부했다. 이에 따라 전국 176개 섬지역 4만 5000여 가구의 생활연료 구입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도서민의 생활연료 해상운송비를 지원해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울릉군 울릉읍 사동항에서 가스통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도서지역은 육지에서 도서까지의 운송비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도서민들이 육지주민보다 높은 기초생활비(10~20%)를 부담하고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해운법 개정, 해운법 시행규칙 개정,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지침 제정 등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지자체와 동일한 비율(50%)로 도서민의 생활연료 해상운송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7개 지자체에 국비 1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이 가운데 9억 5000만 원을 우선 교부해 신속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