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밀집한 주요 거점 45개소에 화상회의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 내 수요기관을 선정해 화상 회의 장비 구축, 스마트워크 부스 설치비용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를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하며 수요기관ㆍ공급기업 모집, 협약체결, 사업착수 등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연말까지 45개소의 화상회의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ㆍ벤처기업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활동도가 높은 협회나 기관 등에 설치해 중소·벤처기업의 이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 9월 수요기관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차 접수기관에 대해 서면ㆍ현장평가를 마치고, 2차 수요기관을 오는 10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6억 원 정도이며 화상회의 솔루션이나 영상ㆍ음향ㆍ제어 장비 설치비용을 규모에 따라 ‘소형’ 800만 원 이내, ‘중ㆍ대형’ 1,200만 원 이내로 전액 지원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즈니스 활동이 어려워진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원격근무 등 비대면 업무를 촉진하여 기업 활동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이(e)나라도움시스템(www.gosim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지원 대상 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창업진흥원 누리집에 사업 공고 내용을 참고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신속하게 완료되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 인프라 조성 등 기업지원 방법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