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영환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휴관 중이던 서울도시건축센터가 새 단장 후 8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시설별 특성에 따라 사전예약제, 입장인원 제한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도시건축센터는 새단장을 통해 2층은 ‘모두의 라운지’, ‘라키비움’, 3층은 ‘도시건축 아카이브’실로 조성하여 어린이, 시민, 전문가들에게 도시·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층 ‘모두의 라운지‘에서는 도시·건축 관련 국내외 잡지 및 어린이 도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2020년 7월 조성된 ’돈의문박물관마을 수직정원사업’의 일부인 ‘옥상정원’과 연계되어 자유롭게 관람·휴식할 수 있다.
‘라키비움‘은 1930년대부터 60년대까지 유한양행 사택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조성 과정 관련 모형과 사진, 도면 등의 기록물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시민들을 위한 각종 교육·문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s) + 박물관(Museum)을 말한다.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세 가지의 영어 합성어인 '라키비움'으로 불린다.
3층 ‘도시건축 아카이브’실에서는 서울시 도시계획 정보 및 각종 공공건축 관련 발간도서와 연구보고서, 설계공모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도시·건축전문가들에게 필요한 기술·정책 정보를 자료와 더불어 교육·세미나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보유도서목록은 서울도시건축센터 홈페이지(sc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층 ‘교육실‘은 시민과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건축학교 및 각종 도시·건축 관련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한,관련 단체 및 기관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객들은 서울도시건축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도시건축센터 2층 ‘모두의 라운지’, ‘라키비움’, ‘옥상정원’은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도시건축센터 3층 ‘도시·건축아카이브’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누구나 무료 열람 예약을 할 수 있다. 일일 이용자수 20명 이내의 규모로,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10:00~18:00시 (코로나19 관련 제한적 운영으로 별도 알림시까지 토요일 미운영)이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김태형 단장은 “서울도시건축센터는 서울시 도시계획과 공공건축 관련 정책 및 연구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장소이다.”라며, “전문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는 창구가 되기 위해 다양한 범위의 자료와 매체를 수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