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가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맞춤형 식기상품과 아이디어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공개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주방유통협회는 공동으로 ‘식사문화 개선 맞춤형 식기 상품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9일 ‘식사문화 개선 추진방안’에 따라 제시된 ‘음식 덜어먹기’와 ‘위생적 수저관리’를 실천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며 응모 분야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발된 일반상품 분야와 향후 덜어먹기가 가능한 아이디어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상품에는 1인반상, 개인접시, 개인 반찬식기, 수저관련 용품, 서빙스푼, 집게, 테이블, 기타 등 총 8분야로 구분하며 아이디어 분야는 통합 운영된다.
입상한 우수 일반상품은 전시·홍보할 예정으로 외식단체 및 지자체를 통해 안심식당 등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 상품은 2021년도 R&D 지원을 통해 상품화 할 방침이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는 국민은 한식진흥원과 한국주방유통협회에 이메일, 방문,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입상작은 전문가와 외식업계 종사자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입상자에게는 일반상품 8개 분야별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을 아이디어 분야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8월말에 열릴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덜어먹기 가능한 식기를 발굴해 식사문화 개선과 안전한 외식소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식사문화 개선에 관심이 있는 업체와 개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밝혔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 044-201-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