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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에 특화된 낙동김 신품종 생산… ‘청신호’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국립수산과학원, 낙동김 개발·보존 위한 공동연구 협약체결 ◈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내성 지역 특화품종 개발로 관련 산업의 지속성장 발전기반 조성에 기여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해조류연구센터와 낙동강하구에서 생산되는 ‘낙동김 개발과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협약은 서면으로 체결하였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우리나라 김 관련 전문연구 기관이자 국가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해조류연구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신품종을 개발하고, 보존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낙동김은 1910년대부터 가덕도와 사하구 사이 위치한 어장에서 양식을 시작해 110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이다. 부경대 영남씨그랜트센터의 「낙동김 고도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낙동김은 어장 내에 용존 무기질과 인이 많아 해조류 성장에 최적의 어장환경을 가지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조단백, 망간, 아연, 타우린, 총페놀화합물, 엽록소 a가 높게 함유되어 그 성분과 색태, 부드러움이 뛰어나다. 이에 낙동김은 우수한 마른김 생산원료로 전국 가공공장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낙동김을 생산하는 부산지역은 쿠로시오 난류 영향권에 있어 국내 김 양식어장 중 해수면 수온이 제일 높아 온난화를 대비해 고수온 내성을 가진 김 종자 개발과 시험 양식을 위한 최적지로 꼽힌다. 

 

부산시는 이처럼 고온 내성을 가지고 낙동강하구의 해양환경에 적합한 지역 특화 낙동김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나라 해조류 전문기관인 해조류연구센터와 전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연구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강효근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신품종 개발과 보존이 실현된다면 낙동김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 김산업의 지속성장 발전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3월, 김 종자 개발 전문가를 초빙하여 자문을 거쳐 5월에 낙동김 종자 배양실 시설을 완비하고, 김 종자 시험배양을 시작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채묘·양성·가공공정 등의 생산 전반에 대한 자료 등을 확보해 도록을 편찬하는 등 낙동김 개발을 위한 연구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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