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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자베르」쿠웨이트 총리 접견

新성장 동력 창출 위한 협력을 이루어 내길 기대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자베르 알-무바락 알-하마드 알-사바(Jaber Al-Mubarak Al-Hamad Al-Sabah) 쿠웨이트 총리를 지난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접견하고 △양국 협력관계 발전 방향, △인프라, ICT, 보건, 문화 등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작년 3월 쿠웨이트 방문 이후 관련 후속조치들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자베르 총리는 본인이 금번 순방하는 여러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가장 중요한 국가로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고, 본인의 방한을 통해 양국 협력 증진에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면서, 동 성과가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박 대통령의 관심과 배려를 희망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이 쿠웨이트와의 협력 관계를 중시한다고 하면서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하는 한편, 쿠웨이트가 추구하는 新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발전 전략과 우리 창조경제 간에 서로 윈-윈하는 협력을 이루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금번 자베르 총리 방한 계기 체결된 신도시, 에너지, 보건.의료, 교육 분야 등에서의 협력 MOU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작년 쿠웨이트 방문시 강조한 新성장 동력 분야인 신도시, 철도.교통, ICT, 보건 분야 등에서 양국이 공조해 나갈 경우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하고, 문화 분야도 ICT와의 융합이 새로운 협력 사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이와 관련 쿠웨이트의 관심과 협력을 기대했다.

자베르 총리는 한국 기업이 인프라 분야에서 쿠웨이트는 물론 중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와 관련 향후 쿠웨이트가 추진하는 인프라 사업에서 한국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하는 한편, 제3국 공동 진출에 있어서도 한국과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북한이 금년초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지속하는 한편 최근 제7차 당대회에서도 핵 보유국을 주장하면서 핵무기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이는 한반도 및 동북아 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도전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 옵션을 포기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국제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쿠웨이트도 유엔의 대북 안보리 결의 이행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노력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데 대해, 자베르 총리는 북한의 도발에 따른 한반도 안보 위협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박 대통령의 당부를 각별히 유념해 나가겠다고 했다.

자베르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 예방시 본인이 휴대해 온 사바 쿠웨이트 국왕 명의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희망하는 내용의 박근혜 대통령 앞 친서를 전달하였으며, 박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면서 사바 국왕에게 안부를 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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