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이 연장된다. 레지던트 1년 차는 14일까지, 레지던트 2~4년 차와 인턴은 16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한덕수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이번 전공의 모집기간 연장은 복귀 의사가 있었으나 짧은 신청기간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들을 위한 조치이다. 정부는 이어, 전공의 이탈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응급실 부하 완화를 위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응급실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의 인센티브, 신규·대체인력 인건비 및 당직수당을 지속 지원하고 응급의학과 등 전문의 정원을 추가로 확보한다. 권역응급센터가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지역응급센터, 지역응급기관으로 적극 이송해 업무부담을 줄인다. 또한 지역응급센터 일부를 거점 지역센터로 지정하고, 경증 환자의 의료비 본인부담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업무와 환자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역상황실과 질환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전원을 지원하고, 응급실 인력 기준 한시 완화 등을 통해 응급실 운영을 뒷받침한다. 한덕수 중대본 본부장은 “윤석열 정부는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공허한 약속이 아님을 의료계가 확실히 신뢰할 수 있도록 직접 행동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달 말 의료개혁 4대 과제의 구체적 실행계획과 재정투자 규모를 국민과 의료계에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팀(044-202-1605)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위메프·티몬을 통해 일반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이번 주 안에 환불을 완료하고, 판매사에는 1조 200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e커머스업체와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에 대한 정산기한 도입과 판매대금 별도 관리를 의무화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의 후속대책으로, 소비자·판매자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추가 지원방안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 방향을 마련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 소비자 피해 지원 정부는 먼저, 이번 주중에 일반상품은 환불을 완료하고, 기타 환불도 신속 처리할 방침이다. 일반상품은 신용카드사, PG사를 통해 환불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품권·여행상품은 신용카드사, PG사, 발행사, 여행사와 협조해 환불 지원과 소비자원 분쟁조정을 병행하고, 상품권을 정상 사용할 수 있도록 발행사·사용처에 협조를 요청한다. 또 휴대폰 소액결제(통신과금서비스) 금액이 원활하게 환불될 수 있도록 PG사·이동통신사에 협조를 요청하고, 금융감독원 점검반을 확대 운용해 환불에 필요한 결제 취소 및 미배송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 및 소비자원에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민원 상담창구 등을 운영해 피해구제를 이어간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여행·숙박·항공권 분야 분쟁조정 절차를 다음 주에 실시한다. 여행·숙박·항공권 분야 소비자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를 오는 9일까지 완료하고 조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일반상품 등 기타 분야와 통신판매업자에 대해서도 동일상품 50명 이상 신청 등 조정요건에 해당하면 집단분쟁조정을 실시하고,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채권신고 등 참여를 지원한다. 지난달 25일 티몬 본사 사옥 앞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로 붐비고 있다.(ⓒ뉴스1) ◆ 판매자 피해 지원 정부는 먼저, 9일부터 자금 지원 신청을 받고 필요 땐 추가 공급을 검토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700억 원,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300억 원 등 2000억 원을 지원한다. 기업당 한도와 금리는 소진공은 1억 5000만원 3.51%, 중진공은 10억 원 3.4%이며 소진공·중진공 누리집 및 지역본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대상으로 신속한 자금공급을 위해 소진공 자금공급 방식을 대리대출에서 직접대출 방식으로 변경하고, 중진공 자금은 소진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한다. 각 지자체 내 피해 판매자에 대해 지자체 재원을 활용해 6000억 원의 자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신보와 기은 금융지원은 모두 3000억 원이며 기업당 한도 최대 30억 원, 금리 3.9~4.5%다. 업체당 3억 원까지는 보증심사를 간소화해 최대한 공급하고, 피해규모·집행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확대도 검토한다. 정산지연 기간(5월~) 매출이 있는 기업 중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금융사별 최대 1년 만기연장하고, 위메프·티몬 매출을 근거로 선정산대출을 받은 기업의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기연장 등을 지원한다. 긴급대응반과 기관별 전담반도 운영해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피해규모가 큰 업체에 대해 밀착 지원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판로확보, 고용유지 지원 등 판매업체 경영애로를 해소한다. 이달 중순부터 피해업체의 다른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피해 기업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추진한다. 관련 임금체불이 발생하면 파산선고 또는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있을 경우 최대 2100만 원까지 국가가 임금을 대신 지급하며, 체불근로자 1인당 1000만 원 한도에서 연 1.5%로 생계비 융자를 지원한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구제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뉴스1) ◆ 제도개선 방향 정부는 먼저, 정산기한을 도입하고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를 신설한다. e커머스업체, PG사에 대해 법령상 정산기한을 도입하고 제3의 기관·계좌 등에 판매대금 별도 관리를 의무화한다. e커머스업체의 정산기한을 대규모 유통업자보다 짧은 수준으로 설정하고 위반 땐 시정명령을 하고 과징금을 부과한다. e커머스업체와 PG사가 판매대금의 일정비율을 예치·신탁·지급보증보험 등으로 별도 관리하고, 별도 관리 대상이 되는 e커머스업체·PG사의 판매대금 유용을 금지한다. 이어, PG사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PG사의 등록요건 등을 강화하고, 기준 미충족 땐 시정조치 요구, 업무정지, 등록취소 등 제재 근거를 마련한다. 외국환업무를 함께 취급하는 PG사에 대해서는 더욱 강화된 자본금·외화유동성 규제 필요성도 검토한다. 정부는 또한, 상품권 발행업체 규율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체(선불업자)에 대한 관리와 소비자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개정 전자금융거래법 시행으로 선불업 등록면제 기준 강화 등을 통해 대다수의 모바일 상품권을 규율 대상에 포함한다. 선불충전금 100% 별도관리 의무를 도입해 선불업자 파산 등의 경우에도 선불충전금 환급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자·판매자의 피해현황과 지원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모든 피해자가 신속하고 빠짐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은 전문가·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번 달 내 구체화한다. 아울러, 상품권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등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문의 : <총괄>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044-215-4510)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만약 2024 파리올림픽 육상 100m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면 이에 비견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원전 ‘팀코리아(Team korea)’가 그만큼 어려울 만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7월 17일, 우리나라에 낭보가 울려퍼졌다.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를 선정한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은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을 먼저 확정해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2기 건설 총 예상 사업비만 24조 원 규모. 참고로 올해 우리나라 예산 규모는 600조 원 정도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자, 상업용 원전을 최초로 건설한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역사적 기록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관계자들의 땀과 노력이 녹아있다.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함께 했던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협력과 이수연 사무관(40)도 숨은 일꾼 중 한 명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날, 인터넷으로 현지 생방송을 지켜본 이수연 사무관의 두 눈에 자신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 동안의 노력들이 주마등처럼 흘렀다. 이번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이수연 사무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국경원) 체코 원전 수출 주무과인 원전수출협력과 사무관들 중 막내인 이 사무관은 지난 2022년 10월, 지금의 부서로 이동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체코 원전 지원 업무를 하기 시작했다. 외부로 나가는 주요 영문 문서의 검토, 장관 출장 수행, 회의 기록 정리 등 선배 사무관들을 도와 업무 지원을 했다. 굵직굵직한 핵심업무는 아니지만, 협상의 시작이자 끝이라 할 수 있는 문서를 꼼꼼히 점검하고 기록하는 일 또한 그 무게감이 덜하지 않다. 원전 업무 지원차 체코에도 4차례나 다녀왔다. 처음 나가 본 해외지만, 그 아름답다는 체코를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했다. 한번은 인대가 끊어져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기도 했지만, 붕대를 칭칭 감고 ‘붕대 투혼’을 펼치기도 했다고. 원전의 역사, 노형, 과정 등에 대해 공부하고, 또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 등을 접하면서, 다양한 원전 경험과 안전성, 기술력 등을 갖춘 우리나라 원전에 확신을 갖게 됐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는, 공무원으로서도 가장 보람이 컸던 ‘역사적 대사건’이었다며 내년 3월 최종 계약 성사 때까지 국민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수연 사무관과의 일문일답. ◆ 우리나라가 유럽 원전 시장에 첫 진출했다. 특히 유럽은 원전 본산지로 한국이 원전 수입국에서 수출국 입장으로 전환된 점에서 더욱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주무부처 실무자로서 소감이 궁금하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날, 실시간으로 체코 방송을 보면서, 발표 순간 그 자리에서 눈물이 터져 버렸다. 이런 역사적 순간에 훌륭한 리더십과 역량을 갖춘 선후배·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공무원으로서 엄청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수주 과정에서 펼쳤던 민관합동의 전방위 노력뿐만 아니라, 여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배 공무원들 및 민간기업인들이 흘렸을 피와 땀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면서 감회가 정말 남달랐다. 지금 이 순간도 목이 메이는 것 같다. 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이번 프로젝트에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다양한 민간기업 등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역할, 특히 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부의 역할과 활동 사항이 궁금하다. 체코 사업은 크게 정부부처와 사업을 직접 수주하는 민간기업으로서 한수원의 협업구조로 볼 수 있다. 정부 간 의견 조율을 통한 체코 원전 수주 전략 마련은 원전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책임지며, 그 외 기재부, 금융위, 문체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코트라(KOTRA) 등 다양한 정부부처와 금융 산하기구가 함께하고 있다. 아울러, 한수원은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전연료, 한전KPS 등 ‘팀코리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이끌며 민간측 의견을 조율하고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민관협력을 이끄는 중심에는 지난 2022년 12월에 발족한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가 있다. 정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정부는 수출 애로 사항 및 지원 사항을 발굴하고,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한수원은 팀코리아 멤버들과 협의 하에 우리의 기술과 체코의 현지 상황을 고려한 우수한 입찰서를 만들어, 체코 정부에 이를 제출하고 협상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추진위 등을 통해 정부와 소통하면서, 같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022년 한-체코 양국 원전산업 기업인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이후로 주변국(폴란드, 네덜란드 등) 원전 사업도 추진 예정에 있다고 들었다. 체코 신규 원전의 성공만큼 우리가 결과를 기대해 봐도 될지 궁금하다. 우리 정부 국정과제인 원전수출 10기 조기 달성을 위해, 산업부에서는 원전수출 업무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원전수출진흥과 및 원전수출협력과 두 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국가별로 나누어 양 과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현재 폴란드, 네덜란드 수출은 원전수출진흥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우리 원전 기술이 원전 종주국 유럽으로 뻗어 나가는 큰 물꼬가 트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원전 강대국 프랑스를 제치고 체코의 까다로운 선발기준을 통과했기 때문에 기타 유럽 국가의 우리 원전기술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가는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 경험이 더욱 풍부해졌다. 그리고 원전수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동안 구축된 협력 시스템과 동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역량 등을 두루 비춰볼 때, 국민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해 주신다면 폴란드, 네덜란드와 같은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체코 플젠시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원전 핵심 주기기인 증기 터빈 제작업체) 시찰 모습.(사진=이수연 사무관 제공) ◆ 앞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어떤 점에 중점을 기울이고 있는지? 향후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SMR은 높은 안전성과 유연한 출력 조절, 입지 용이성 등 장점을 가지며, 열·수소 생산과 같은 비(非)발전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형 SMR 개발에 본격 착수했으며, 민간역량을 활용한 사업화와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일찌감치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설계된 SMR 노형을 국내에서 제작하여 수출하는 ‘SMR 파운드리’ 산업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원전 강국으로의 도약을 기대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국경원) ◆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원전 생태계가 복원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앞으로 원전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정책이 궁금하다. 원전 생태계 복원과 원전 수출은 시너지 효과가 있다. 우리 원전산업의 튼튼한 공급망과 우수한 기술력은 수출 경쟁력의 근간이며, 해외 원전 수주에 성공하는 경우 건설에서 운영까지 수십년 간 양질의 수출 일감을 확보할 수 있어 국내 원전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이 된다. 최근 매출·투자·고용 등 원전산업 지표의 뚜렷한 개선세에는 수출 일감을 포함한 원전 일감의 확대(’22년 2.4조 원 → ’23년 3조 원 → ’24년 목표 3.3조 원)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정부는 생태계에 공급된 일감과 금융지원이 민간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추가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가동원전 10기의 계속운전 절차, SMR 사업화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원전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고, 원전산업 지원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내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가칭) 제정안을 연내 발의할 수 있도록 국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기술성·혁신성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발하고 성공적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등 전용 도약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 신사업·신시장 진출에 따른 리스크와 시행착오를 줄여 도전적이지만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집중·밀착 지원한다. 아울러, 금융, 수출, R&D 등 스케일업에 필요한 정책 패키지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고 우리 경제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한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우중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이 ‘도약(점프 업)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뉴스1)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에 포함된 점프업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방안을 담은 것으로, 유망한 중소기업이 중견(후보)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마련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기업규모 영세화,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약화 등 경제 전반의 역동성이 저하되고 있어 경제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유망한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성장 분야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 플랫폼으로 도약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의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업선발 단계부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까지 투자사, 연구기관, 컨설팅사, 자문기관 등 다수의 전문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토대로 운영하며, 선발된 기업에 대해 3년 동안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기부는 먼저, 혁신역량과 성장의지를 갖춘 중소기업 100개를 선발한다. 정책금융기관의 AI 기업분석 모형과 투자자,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평가단의 현장실사를 통해 기술성·혁신성 등을 보유하고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1차 선별한다. 1차 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학계,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 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역량 평가위원회’를 통해 기업별 성장전략 PT발표와 심층 토론을 거쳐 평가위원의 전원 합의 방식으로 지원 대상을 최종 선발한다. 1차와 2차 평가 모두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만 엄격히 선발할 수 있도록 평가 절차를 설계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티오더에서 열린 ‘2024 상반기 결산 우문현답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뉴스1) 중기부는 이어서, 성공적 스케일업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에 따른 리스크와 시행착오를 줄여 도전적이지만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집중·밀착 지원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용 프로그램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등 3가지로 구성했다. 디렉팅은 경영·전략·기술 등 분야별 우수한 전문가들이 원팀이 되어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 전략수립, 기술개발 전략수립·자문 등을 기업별로 전담해 지원한다. 디렉팅을 통해 수립된 스케일업 전략을 실현하고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해마다 2억 원, 최대 3년 동안 7억 5000만 원의 오픈바우처를 기업별로 발급한다. 중소기업이 스케일업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글로벌 투자자, 해외 진출 전문가 등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자유치 네트워킹은 IR 노하우, 피칭스킬 등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한 뒤, 정책펀드 운용사 대상의 실전 IR 피칭 대회, VC 등 글로벌 투자사 등과 개별 미팅 등을 개최해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별 해외 진출 수요를 반영해 국가·지역별 해외거점(GBC, KSC)과 현지 전문가, 현지 기업인 등을 통해 사무공간 제공, 현지화, 투자유치 활동, 거래처 확보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네트워킹 활동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기업의 도전을 뒷받침하는 금융·수출·연구개발(R&D) 등 정책 패키지를 지원한다. 스케일업에 가장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융자, 보증, 투자 등 금융 패키지를 지원한다. 스케일업 자금을 저리·장기로 확보할 수 있도록 융자범위·대출기간 등 융자조건을 과감하게 완화하는 한편, 산업·기업은행 등이 우대금리로 대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대 200억 원 한도의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민간 자본을 통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스케일업·중견도약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에 포함해 투자를 유도하고 단독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중진공, 기보 등 정책금융기관이 운용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연계 지원한다. 스케일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신속한 확보와 해외 진출에 수반되는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도약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전폭적으로 돕기 위한 정책 플랫폼이며, 일방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소통과 밀착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제공=중소기업벤처부)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 기업구조개선과(044-204-7435)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 대환대출 신청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9일부터 접수 공고를 낸다. 16일부터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접수도 시작한다. 정부는 7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정부는 먼저, 지난달 발표한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9일부터 저금리 대환대출 신청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16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접수를 시작한다. 다음 달부터는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충실히 반영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과제인 협업예산 추진방안도 논의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부처 간 협업을 대폭 강화해 개별부처가 아닌 유관부처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주관부처가 다르더라도 선행-후속사업을 긴밀히 연계하고, 필요한 경우 다부처 공동 프로젝트도 적극 가동한다. 협업예산으로 우선 외국 인재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비자 신청 단계부터 취업·정주 의사를 조사해 한국어 교육,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을 연계 지원한다. 또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유·무상 ODA를 현장수요 기반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확대하고 유망기업 진출과 산업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연계한다. 최 부총리는 “세계은행이 지난 70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낸 우리나라를 성장의 슈퍼스타로 손꼽으며 우리 경제 발전사를 모든 중진국의 필독서로 평가했다”면서 “정부는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생현장에 더욱 집중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총괄>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044-215-4513)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인공지능으로 홍수를 예보하는 모델이 전국 수위관측소 223곳에 신규 도입됐다. 이에 기존에는 전문인력이 기상 예측자료와 실시간으로 수문 데이터를 계산해 예보가 이뤄졌으나, AI 도입으로 더 빠르고 세밀한 예보가 가능해졌다. 행정안전부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AI를 활용한 빠른 홍수예보 등 14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정부혁신 왕중왕전(前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은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범정부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 간 성과 공유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정부의 혁신역량을 강화해왔다. 그리고 올해는 공공부문 내 연중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연말에 한 번 개최하던 방식을 변경해 공모 분야를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로 나눠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연말에 최종 왕중왕을 뽑는 형태로 개최한다.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AI홍수예보시스템을 통해 충청과 경북 지방에 대한 홍수위험 감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뉴스1) 첫 번째 분야인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는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과 기후 위기, 저출산 등 다가올 ‘미래 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담은 혁신 사례들이 제출됐다. 이는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미래세대 맞춤형 지원’ 78개, ‘미래 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114개 등 모두 192개 사례를 추천받은 것이다. 그리고 행안부는 지난 6월부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통해 192개 중 14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먼저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에는 ▲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디지털 기술 적용으로 개인별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위의 ‘청년도약계좌’다. 아울러 ▲고용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복지부의 ‘출생통보·위기보호출산제’ ▲행안부의 ‘청년마을’ ▲서울 성동구의 ‘민·관·학 협업 청년 1인 가구 정착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청년·출산가구 주거지원패키지’ 등도 선정됐다. 기후 위기, 저출산 등 미래 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사례에는 ▲AI를 활용해 홍수위험을 빠르게 예측하고 운전자가 위험지역으로 진입 시 내비게이션 안내를 통해 안전 지역으로 유도하는 과기부-환경부의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이 뽑혔다. 이와 함께 ▲임산부의 주요 질병과 출생아 희귀 질환을 보장하는 우정사업본부의 ‘대한민국 엄마보험’ ▲기상청의 ‘기후변화 상황지도’ ▲복지부의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대정원 확대’도 선정됐다. 아울러 ▲충청북도의 ‘유휴인력을 활용한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강원 화천군의 ‘온종일 돌봄시스템’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인프라를 활용한 재난 조기대응시스템’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우수 혁신성과 발굴·확산을 통해 공공부문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와 같이 AI·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극 활용해 미래 위기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를 포함한 2차, 3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 가운데 상위 사례는 오는 11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국민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문의 :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혁신기획과(044-205-2217)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미국 증시의 큰 폭 하락에 대응해 관계기관 공조를 강화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른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계속 가동하고 밸류업 등 자본·외환시장 체력 강화와 대외 안전판 확충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해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경제수석 등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후반 미국 증시가 ▲7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부각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 ▲일본 은행의 금리 인상 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지역 불안 재부각 등이 중첩되면서 큰 폭 하락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에 대한 미국 시장의 평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주말 이후 아시아 증시가 먼저 시작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과거 급락 때에는 실물·주식·외환·채권 시장에 실질적인 충격이 동반했던 반면, 이번 조정은 해외발 충격으로 주식시장에 한해 조정이 되어 과거와는 상이한 이례적 상황으로 평가했다. 또한,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외환·자금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정부·한은이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공감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이 지나친 불안심리 확산에 유의하면서 차분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 부총리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미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관계기관이 가장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해서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고, 시장 안정조치를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대응체계 유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채권시장 선진화, 공급망 확충 등 우리 자본·외환시장의 체력 강화 및 대외 안전판 확충을 위한 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044-215-2750),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금융시장분석과(02-2100-2850),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02-759-4777), 금융감독원 금융시장안정국 금융시장총괄팀(02-3145-8180)
[한국방송/박기문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데 태극전사들이 연일 전해오는 승전보는 더위에 지친 국민에게 청량제와도 같은 큰 기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개최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활약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는 것에 대해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한 총리는 “펜싱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선수, 양궁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준 임시현, 김우진 선수,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을 낸 사격의 오예진, 반효진, 양지인 선수,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제로 등극한 안세영 선수 등 태극전사들이 선사한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동메달 결정전에서 자신을 이긴 선수에게 웃는 얼굴로 축하 인사를 건넨 탁구의 신유빈 선수,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유도의 김민종 선수와 체조의 여서정 선수 등은 우리에게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 주었다”고 격려했다. 한 총리는 “기대 이상의 성적과 페어플레이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144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진, 그리고 현지에서 선수들을 돕고 있는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한 총리는 그리고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정부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소비자와 판매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집단적 대규모 외상거래 방식의 영업 관행에 따른 국민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관계부처에서는 이와 함께 현장의 법 위반 사례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미흡함은 없었는지, 정부의 초기 대응이 국민의 요구에 비해 한발 늦거나 안이하게 비친 점은 없는지도 면밀히 살펴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내각은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의 어려움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정책을 추진하거나 현안에 대응할 때 공직자들은 더욱 겸손하고 치열한 자세로 국민에게 더 잘 설명하고 설득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난주 국회에서 통과되어 정부로 이송된 방송 관련 4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했다. 한 총리는 “지금 공영방송은 격변하는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면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독립성과 공정성, 공공성을 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진정 국민을 위해 공영방송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숙고하며, 이 법안들에 대한 국회 재의를 요구하는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미래 농식품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현장밀착형 개혁과제 52개를 추진한다.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위해 120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농업인 3만 명에 이어 청년기업가를 육성해 농촌에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5일 충북 진천에서 청년과 함께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농식품.농촌 청년 유입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였다.(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송미령 장관이 충북 진천 청년창업 복합문화공간 ‘스퀘어’에서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청년의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마련한 이번 대책은 ▲농업·농촌 청년정책의 범위를 기존 농업 생산 중심에서 농식품산업 가치사슬 전 분야로 확대 ▲자유로운 청년창업을 저해하는 규제 혁파 ▲정책과정에서 청년의 주도적 역할 강화 등 3대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미래 농식품산업을 이끌어갈 청년에게 꼭 필요한 현장밀착형 과제들을 담았다.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먼저, 농업생산뿐만 아니라 농산업·농촌 전 분야에서 청년의 창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년의 유망한 아이디어가 창업 준비단계부터 차근차근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농식품 청년벤처 창업루키 선정 및 홍보·투자 등 집중 지원, 선도기업의 기반을 활용한 협업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 대학실험실 인프라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기업의 안정적인 스케일업과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 성장단계별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 운용(470억 원 규모, 2024년 하반기~), 입주 공간·스케일업 자금·수출확대 관련 정책사업을 청년에게 우대지원한다. 이어서, 농촌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관련 정보탐색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산업 플랫폼을 연계해 빈집, 폐교 등 활용 가능한 농촌자원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 청년사업가 농촌 정착 지원 위해 생활기반 조성 정부는 이와 함께, 청년사업가가 농촌에 정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을 조성한다. 청년농촌보금자리를 확대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아이돌봄 지원 및 농번기 주말 돌봄 서비스 강화, 문화·복지 관련 생활서비스 기반을 지속 확충한다. 농식품부는 자유로운 청년창업을 저해하는 규제들도 혁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법인이 농촌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의 범위를 대폭 넓힌다. 최근 청년들이 농업생산 과정에서 기술을 고도화해 스마트농업 관련 기자재·서비스 공급분야로 사업을 넓히거나, 농촌에서 관광, 체험 등 융복합·신산업을 경영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영농 관련된 사업만 제한적으로 허용된 농업법인 사업범위를 전후방사업으로 확대해 청년에게 새로운 농촌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신축비용이 비싼 고정식온실 등만 대출이 가능했던 스마트팜 종합자금의 융자대상 시설에 소규모 비닐하우스도 추가해 자금동원력이 낮은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창업 초기 비용부담을 덜고 경영위험을 낮춘다. 이어서, 생산조직 활동 지원사업에 청년들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지원 요건 문턱을 낮춘다. 현재 30ha 이상 경작하는 경우에만 지원하는 가루쌀 생산단지의 경우 청년농업인 조직이 경영하는 소규모 가루쌀 단지(5~30ha)도 참여가능한 시군단위 시범단지를 운영해 초기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밭작물공동경영체 및 과원규모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도 가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농업 경영정보를 등록하기 전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자에게도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대를 허용해 신속하게 본격적인 영농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다. 충북 진천 소재 청년창업 복합문화공간에서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송미령 장관.(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또한, 농정 3대 전환의 주역으로 청년의 창업과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농정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우선, 청년농업인, 농업 전후방 연계기업, 농촌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농업·농촌 청년 네트워크를 발족해 상호 정보 공유, 비즈니스 협업체계 구축 등 상생 관계를 강화하고, 청년의 조직화된 목소리를 농정에 신속하게 반영하도록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에 청년위원 참여를 확대한다. 아울러, 농식품 관련 신규재정사업 등이 청년 유입과 취·창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평가해 정책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정책 청년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청년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농식품부 예산안 편성지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연내 구체화하고, 내년에는 청년에 파급력이 큰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시범적용할 계획이다. 청년벤처 대상 전담 ‘컨설턴트 매칭 밀착지원’ 또한, 청년이 구상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기반을 강화한다. 청년이 필요로 하는 지역별 농업·농촌 정책 정보를 빠르고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탄탄대로, 국조실 온통청년 등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권역별 농식품벤처창업지원센터를 활용해 농촌지역에 특화된 청년벤처를 대상으로 전담 컨설턴트를 매칭해 밀착지원을 강화한다. 송미령 장관은 “기후변화, 농촌고령화, 농촌소멸 등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과 함께 새로운 농업·농촌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앞으로도 열정을 가진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실 빅데이터전략팀(044-201-1420), 스마트농업정책과(044-201-2425), 농업정책관실 청년농육성정책팀(044-201-1532), 농업금융정책과(044-201-1752), 농지과(044-201-1732), 농촌정책국 농촌정책과(044-201-1516), 식품산업정책관실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16),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044-201-2182), 유통정책관실 원예경영과(044-201-2254)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기획재정부는 5일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콘퍼런스콜을 개최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주 후반 들어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주요 기업 실적 악화와 그동안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뉴스1)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등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정부와 한국은행은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에 따라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채권시장 선진화, 공급망 확충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우리 자본·외환시장의 체력을 강화하고 대외안전판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044-215-2750),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044-215-4710),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금융시장분석과(02-2100-2850),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안정총괄팀(02-759-6834), 금융감독원 금융시장안정국 금융시장총괄팀(02-3145-8180)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새만금의 매력을 알리고 투자상담과 체험 콘텐츠까지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행사인 서울국제관광전은 올해로 40회를 맞았으며, 국내외 관광업계와 항공사, 단체 등 41개국 이상이 참여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행사에서 새만금의 관광매력을 알리고 관광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새만금방조제와 만경대교, 동진대교, 고군산군도 등 다채로운 관광 명소들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개하며, 새만금이 가진 투자가치를 알리고 상담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새만금개발청은 단순한 홍보뿐만 아니라 참여형 체험콘텐츠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새만금의 매력을 전달했다. VR 체험부스에서는 새만금 메타버스(가상 융합 세계)인 ‘버추얼 새만금’을 만나는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새만금 캐릭터인 ‘만금이’와 새만금 이미지를 활용한 스티커 사진, 포토존,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새만금이 단지 개발만 하는 곳이 아닌, ‘여행하고 싶은 장소’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역 산림관리 강화와 목재자원 공급사슬 확대를 모색하고자 한국-핀란드 간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양국의 산림자원 이용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 적용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산림관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핀란드 목재공급망 구축 현황(핀란드 천연자원연구소 Rober Prinz) ▲목재 공급망 및 산림 경영분야에서의 지역 산림경영협회 역할(농업 생산자‧산림 소유자 중앙 연맹 Kalle Karttunen) ▲민간 제재업체의 목재조달 및 목재 공급망 구축 현황(Merivuori consulting Kai Merivuori) ▲한국의 지역 산림자원 이용 현황(국립산림과학원 산림경영연구과 장윤성) 발제를 통해 지역 산림자원 생산‧이용의 애로사항과 극복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림자원의 적극적인 이용 필요성에 공감하며, 디지털 기반 목재자원 공급 체계 구축과 저품질 목재의 고부가가치 활용 방안 마련에 뜻을 모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 김수일 부장은 “이번 웨비나가 한국과 핀란드 간 산림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6월 7일부터 이틀간 설악산 국립공원 야영장(강원도 속초시 소재)에서 전기차와 함께하는 친환경 야영(캠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속초시,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현대자동차, 기아, 엘지(LG)헬로비전과 함께 전기차를 활용한 야영의 편리성과 실용성을 경험하고 환경적 가치를 비롯해 무공해차인 전기차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이동형 전력 공급원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V2L, Vehicle to Load)’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외부 기기에 공급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외부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 전기차의 이 기능을 통해 전력 기반시설(인프라)이 부족한 야외 환경에서도 조리기기, 조명, 냉·난방기기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전기차 야영 행사장에 이동형 충전기를 배치하여 전기차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충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동형 충전기의 다양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외교부는 6.5.(목)부터 6.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 참가하여 ‘영사콜센터와 함께하는 안전한 해외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외 여행업체와 지자체, 주한공관 등이 참여하여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외교부는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 안전여행 홍보를 위해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섰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영사콜센터 홍보 부스에 방문한 우리 국민들과 직접 만나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 설치를 독려하고, 해외 위급상황 발생 시 외교부 영사콜센터의 24시간 연중무휴 상담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6.6.(금)에 진행된 「영사콜센터와 함께하는 안전한 해외여행」특별 강연에서는 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주요 사건․사고 사례와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취업 사기와 외교부 등 정부기관 사칭 피싱 사례 등을 소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국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5일 서울 북촌에서 개관해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반짝체험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탄소중립 생활 습관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북촌에서 국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정책브리핑 제공) 특히 현재는 흔히 볼 수 있지만, 기후 위기로 인해 오는 2050년에는 사라질 수도 있는 다양한 것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예정이다.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한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은 만약 탄소중립을 실천하지 않았을 때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준다. 2050년 박물관의 '기후변화 전시존'과 '물가체험존'에서는 탄소중립의 실천이 없다면 사라질 수 있는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잔망루피'가 실천행동을 쉽게 알려주는 '탄소중립 학습존'(사진=정책브리핑 제공) '탄소중립 게임존'에서는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찾아본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가보훈부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한다.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진행된다. 이어 추념 영상, 국민의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거행된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이 추모를 마치고 묘비를 닦고 있다. (ⓒ뉴스1) 추념 영상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국가유공자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들을 배우 김갑수, 고두심의 목소리로 듣는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낭독한다. 최 상사의 증조부는 독립유공자, 아버지는 국가유공자인 보훈가족이다. 추념 공연은 호적상 큰아버지의 자녀로 살아오다 유해 발굴로 다시 아버지 고(故) 송영환 일병을 만난 자녀 송재숙 씨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난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2013년 발굴 11년만인 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매년 6000톤 내외로 발생되는 현수막을 재활용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심는 순환의 씨앗,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자원 재순환에 의지를 갖고 있는 지자체와 재활용 설비와 능력을 갖춘 기업을 연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순환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폐현수막의 '재활용률 100%'를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도모델 창출은 물론 지자체-기업의 상생협력 확산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내년 2월부터 연간 50톤의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재활용 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되는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개최했다. 참석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 김상영 강릉부시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장금용 창원 제1부시장, 김현석 SK케미칼 부사장, 박준영 세진플러스 대표, 이준서 리벨롭 대표, 전성찬 카카오 리더 등이다.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축제'에서 시니어모델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의상을 입고 워킹쇼를 하고 있다. 2025.5.2 (ⓒ뉴스1) 현수막은 대중적인 옥외광고물이지만 폐현수막은 대부분(